[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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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남자가 3주 전부터 쉽게 피곤해서 왔다. 혈압 120/75mmHg, 맥박 7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였다. 공막에 황달이 있고 양쪽 손바닥에 홍반이 보였다. 복부 진찰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치료는?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405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474 U/L, 총빌리루빈 3.9 mg/dL, 알부민 3.2 g/dL, 프로트롬빈시간(INR) 1.4, IgG anti-HAV(+), IgM anti-HAV(-), HBsAg(+), anti-HBs(-), HBeAg(-), anti-HBe(+), HBV DNA 7.9×107 IU/mL, anti-HCV(-)
정답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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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8, 피로(3wk) |
Hx | |
S/Sx | V/S 120/75 70 16 36.6, icteric sclerae, palmar erythema |
Lab | AST/ALT↑, T.bil↑, PT(INR)↑, HBsAg(+), HBeAg(-), anti-HBe(+), HBV DNA 7.9×107 IU/mL |
Img | |
Etc |
Imp: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CHB), 간경변(liver cirrhosis, LC)
해설
HBsAg(+)인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간경변 소견이 있고 HBV DNA가 79,000,000 IU/mL로 매우 높으므로 tenofovir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다.
• 3주 전부터 시작된 피로와 황달 증상이 있고, 혈액검사 상 AST/ALT가 크게 상승해 있으며 총빌리루빈의 증가, PT의 증가가 확인되므로 간염이 의심된다.
• HBsAg(+), HBeAg(-), anti-HBe(+)으로, HBeAg 음성 면역활동기의 만성 B형 간염 환자이다.
• 손바닥 홍반이 있으므로 간경변증이 동반되었음을 의심할 수 있다.
• 대상성 간경변증이 동반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AST/ALT와 무관하게 HBV DNA가 2,000 IU/mL 이상이면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다.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의 1차 약제는 tenofovir, entecavir, pegIFN이다. 이 중 pegIFN은 LC가 동반될 경우 투여를 자제해야 한다.
Tip
• 간경변을 엄밀히 진단하려면 간섬유화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간경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또한 HBeAg 양성 여부에 따라 HBV DNA titer의 기준이 바뀐다는 사실을 몰랐다 하더라도, HBV DNA가 20,000 IU/mL을 크게 초과했고 AST/ALT가 ULN의 2배를 초과했으므로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적응증에 해당한다는 사실은 유추해낼 수 있다.
만성 B형 간염 정리 | |
임상양상 | • 피로, 황달 → 간경변(복수, 정맥류 등) |
검사소견 | • HBsAg(+), IgG anti-HBc(+) |
치료 적응증 | • HBeAg(+): HBV DNA ≥ 20,000, ALT ≥ 2 ULN • HBeAg(-): HBV DNA ≥ 2,000, ALT ≥ 2 ULN • 간경변: HBV DNA(+) |
치료제 | • Tenofovir, entecavir, pegIFN-α |
오답 선지
• Ribavirin: Decompensated LC가 동반된 만성 C형 간염의 치료에 병용투여될 수 있는 약물이다.
• Adefovir, telbivudine, lamivudine: B형 간염의 1차 치료제로는 권고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만성 B형 간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591-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