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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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숨이 차서 왔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없었다. 30년간 매일 소주 한 병을 마셔 왔다고 했다. 혈압 110/60mmHg, 맥박 74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3℃였다. 가슴 청진에서 심박동은 불규칙하였고 심음은 작게 들렸으며 양쪽 등쪽 아랫부분에서 거품소리가 들렸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가슴 X선 사진과 심전도이다. 약물 이외의 치료는?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8/1.0 mg/dL, 혈장 뇌나트륨이뇨펩티드 650 ng/L (참고치, <100)

정답률 77%

누적 풀이 횟수 1,000+

평균 풀이 시간53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76, 호흡곤란(2mo)

Hx

매일 소주 한 병(30yr)

S/Sx

심박동 불규칙, 심음 감소, 양쪽 등쪽 아랫부분 거품소리, 오목부종

Lab

BNP↑(650)

Img

CXR: Cardiomegaly, pulmonary edema

Etc

ECG: Low voltage QRS, atrial fibrillation

Imp: 확장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DCMP)

해설

심부전의 임상양상 및 lab 수치, 심한 음주 과거력으로 보아 알코올성 DCMP 의심 하, 원인 제거를 위해 금주를 시도한다.

• 양쪽 등쪽 아랫부분 거품소리는 폐부종을 시사하며 가슴 X선 상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호흡곤란, 폐부종, 오목부종, 가슴 X선 상 심비대, BNP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아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이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0년간 매일 음주한 과거력은 알코올성 확장심근병증을 의심케 한다.

• 확장심근병증에서 심방세동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근세포의 손상과 섬유화로 전기 신호가 감소하여 low voltage QRS를 보일 수 있다.

• 알코올성 확장심근병증의 치료는 심부전 약물 치료와 함께 금주를 시행해야 한다.

Tip

DCMP 정리

원인

Idiopathic (m/c)

심근염: 감염성(바이러스) 등

항암제, 음주, 스트레스

임상양상

HF 증상 (호흡곤란, 피로, 부종 등)

진단

심초음파: LV dilation, LVEF 감소

치료

원인 제거: 약물 중단, 금주 등

HF 동반: HF 치료 (ACEi/ARB, BB, diuretics 등)

관련 이론

확장심근병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1957-1967

ESC guideline,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