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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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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여아가 4일 전부터 시작된 콧물과 기침으로 병원에 왔다. 전일부터 기침이 심해지고 분유를 잘 빨지 못 했다고 한다. 혈압 90/60 mmHg, 맥박 160회/분, 호흡 55 회/분, 체온 37.2℃이다. 진찰에서 늑골하 흉벽 뒤당김이 보 이고, 양쪽 폐에서 천명음이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사진이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2,500/mm3 (중성구 45%, 림프구 50%), 혈색소 11.0 g/dL, 혈소판 360,000/mm3,

C-반응단백질 9 mg/L (참고치, <10)

동맥혈가스: pH 7.45, PaCO2 35 mmHg, PaO2 75 mmHg (대기호흡), HCO3- 22 meq/L, SaO2 91%

정답률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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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5m, 콧물, 기침(4d)

Hx

1일 전부터 기침 심해짐, 분유를 잘 못 빤다.

S/Sx

늑골하 흉벽 뒤당김 / 청진: 양쪽 폐 천명음 (+)

Lab

WBC (림프구)↑ / pH 7.45, PaCO2 35 mmHg, PaO2 75 mmHg, HCO3- 22 meq/L, SaO2 91%

Img

CXR: 미세한 음영 증가

Etc

Imp: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

해설

5개월 여아가 4일 전부터 있던 콧물과 기침, 전날 악화된 기침 등을 주 호소로 내원하였다.

• 양쪽 폐에서 천명음이 들리는 것과 흉벽 뒤당김이 보이는 호흡곤란의 소견, 환아의 연령 등을 토대로 급성 세기관지염을 가장 의심할 수 있다.

• 급성 세기관지염의 치료는 보조요법으로 humidified oxygen 투여와 수액 공급이 주요하다.

• 참고로 환아에서 제시된 ABGA 결과를 보아도, 산소 포화도, 산소 분압 등이 모두 떨어져 있는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식을 의심하기에는 천식의 가족력이나 말초 혈액 호산구 증가 소견 등이 부재하고, 선행 감염이 있었다는 점에서 급성 세기관지염을 더 의심할 수 있다.

Tip

• “호발 연령 (생후 2세 이전, 특히 돌 전후)의, 이전에 건강하던 소아에서, 최초로 발생한 천명음”이 문제에서 제시된다면, 급성 세기관지염으로 impression을 잡고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답 선지

• 급성 세기관지염에서 supportive care(산소 및 수액 공급) 제외하고는 확실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 요법은 아직 없다.

• 리바비린(ribavirin): 선천 심질환이나 기관지폐 형성 이상이 있는 영아에서 고려 가능하나, 아직까지 입원 기간이나 사망률 개선에 대한 효과가 확실치는 않다. 본 문제의 환아는 선천 심질환이나 기관지 폐 형성 이상의 병력은 제시된 바 없다.

관련 이론

소아 하기도 감염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75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