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임종평20-2]

0

68세 여자가 4년 전부터 기억력이 서서히 떨어진다며 병원에 왔다. 최근에는 오전에 있던 일을 오후가 되면 기억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 익숙하지 않은 길을 갈 때는 자주 헤매서, 현재는 집 근처만 다닐 수 있고, 간단한 거스름돈 계산도 자주 틀린다. 최종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다. 혈압 115/75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C이다. 신체진찰 및 신경학적 진찰 결과는 정상이다. 간이정신상태검사와 임상치매평가척도 결과는 다음과 같다. 뇌 자기공명영상 사진이다. 진단은?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19/30

임상치매평가척도(CDR): 1

정답률 90%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30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68, 기억력 저하(4yr)

Hx

최근 일상생활능력 저하

S/Sx

V/S 115/75 72 18 36.5, 신체진찰 및 신경학적 진찰 결과 정상

Img

뇌 MRI: 해마위축소견

Etc

K-MMSE: 19/30, CDR: 1

Imp: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ementia)

DDx: 혈관치매, 정상뇌압수두증, 루이소체치매, 전두측두엽치매

해설

서서히 저하된 기억력과 MRI상 hippocampal atrophy가 보여 Alzheimer’s disease로 진단할 수 있다.

• 4년 전부터 기억력이 서서히 저하된 68세 여자 환자의 증례이다.

MMSE가 19점으로 낮고 CDR 1점은 경증의 치매를 의미한다. 뇌 MRI에서 해마위축 소견이 보인다.

• 신체진찰 및 신경학적 이상 없으며 고혈압, 당뇨등의 기저질환도 없고, 갑자기 발생한 기억력 장애가 아니라는 점에서 혈관치매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또한 배뇨장애가 없고 보행이 정상인 것으로 보아 정상뇌압수두증의 가능성도 낮다. 환시나 파킨슨 증상도 없기에 루이소체 치매의 가능성도 낮다. 성격 및 행동 변화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두측두엽 치매의 가능성도 떨어진다.

• 따라서 답은 알츠하이머 치매이다.

Tip

• 보통 알츠하이머 치매 증례에서는 상기 증례와 같이 MMSE 20점 이하의 점수를 제시해준다.

치매 별 대표 증례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 해석

관련 이론

치매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