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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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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일 된 남아가 1일 전부터 열이 나서 병원에 왔다. 열이 날 때 보채고, 평소에 비해 잘 먹지 않았다고 한다. 출생 전 초음파검사에서 양쪽 물콩팥증이 의심된다고 들었고, 출생 후 7일째 한 신장초음파검사에서 양쪽 물콩팥증을 진단받았다. 혈압 60/30 mmHg, 맥박 150회/분, 호흡 30회/분, 체온 38.7°C이다. 신체진찰에서 손발이 차고 피부가 얼룩덜룩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6,000/mm3 (중성구 78%, 림프구 15%), 혈색소 11.0 g/dL, 혈소판 340,000/mm3, C-반응단백질 100 mg/L (참고치 <10)

소변: 백혈구 (3+), 다수/고배율시야, 아질산염 (+)

정답률 92%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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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20d, 발열(1d)

Hx

출생 전 초음파: 양쪽 물콩팥증 의심 / 출생 후 7일 신장초음파 검사: 양쪽 물콩팥증 진단

S/Sx

평소에 비해 잘 먹지 않음 / 손발이 차고, 피부가 얼룩덜룩

Lab

혈액: WBC↑, CRP↑

소변: 백혈구 (3+), 질산염(+)

Img

Etc

Imp: 요로 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UTI)

해설

발열을 주 호소로 내원한 생후 20일 남아이다.

• 본 환아의 경우 신장계 이상과 관련된 과거력이 상당히 많다.

• 현재 발열 외에 신체 진찰에서 손발이 차고, 피부가 얼룩덜룩한 상태여서 말초 perfusion의 저하로 인한 sepsis 상태가 의심된다.

• 혈액 검사 소견에서 감염의 증거가 나타나고, 소변 검사에서는 백혈구와 함께 아질산염이 발견되었다.

• 이는 감염의 원인으로 UTI를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다.

• 따라서 증상이 있는 UTI에 신속한 치료로 항생제(cefotaxime)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Tip

• 신생아, 영유아의 UTI에서는 이 문제와 같이 수유 감소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하자. 방광염의 빈뇨, 배뇨 곤란이나 신우신염의 옆구리 통증을 제시하지 않아 문제 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영유아 UTI 의심 환자 문제에서는 이런 이유로 소변 아질산염 검사나 세균 배양 결과를 함께 제시하므로 오히려 문제 풀기에는 수월하다.

관련 이론

요로감염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077-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