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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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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남자가 5일 전부터 배가 부르고 숨이 찬다며 병원에 왔다. 1년 전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진단받고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다. 저염식은 잘 지키고 있다고 한다. 복수가 증가하여 10일 전부터 푸로세미드 160 mg, 스피로놀락톤 400 mg으로 증량하여 처방대로 복용해왔다고 한다. 혈압 118/79 mmHg, 맥박 9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3℃이다. 의식은 명료하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액파와 이동둔탁음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3,160/mm3, 혈색소 8.2 g/dL, 혈소판 99,000/mm3, 프로트롬빈시간 15초 (참고치, 10~16),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34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2 U/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74 U/L, 알부민 2.9 g/dL, 총빌리루빈 1.05 mg/d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7.9/0.48 mg/dL

복수: 백혈구 120/mm3 (중성구 30%), 알부민 0.9 g/dL

정답률 96%

누적 풀이 횟수 700+

평균 풀이 시간4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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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47, 복부팽만, 호흡곤란(5d)

Hx

1년 전 알코올성 간경변증 진단받고 이뇨제 복용, 저염식 중, 10일 전 푸로세미드 160mg, 스피로노락톤 400 mg로 증량

S/Sx

의식 명료, 복부 팽만, 액파(+), 이동둔탁음(+), V/S stable

Lab

Hb/WBC/Plt↓, Alb↓, SAAG 2.0 g/dL

Img

CT: Massive ascites

Etc

Imp: 간경변(liver cirrhosis), 난치성 복수(refractory ascites)

해설

간경변 환자에서 spironolactone과 furosemide 투여에도 복수가 지속적으로 있으므로 복수천자와 알부민 투여를 시행한다.

간경변 진단 후 복수로 인해 염분 제한 식이, 이뇨제 복용을 해 왔던 환자로, 10일 전 이뇨제 두 종류를 최대용량으로 증량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했고, CT 상에서 대량의 복수가 관찰된다.

난치성 복수는 염분섭취 제한과 최대용량의 이뇨제(스피로놀락톤 400mg, 푸로세미드 160mg) 투여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거나, 복수천자 후 4주 이내에 복수가 재발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 따라서 난치성 복수 진단 하에, 치료로 우선 대량의 치료적 복수천자와 알부민 정주를 시행하여야 한다.

Tip

• 대량(5L 이상)의 복수천자 시 순환장애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1L당 6~8g의 알부민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 복수천자 이후 저염식과 이뇨제 복용 중에도 복수가 재발하는 경우, 치료적 복수천자와 알부민 정주를 재시행하거나, TIPS 또는 간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간경변성 복수 정리

임상양상

• 복부팽만, 복부불편감, 이동둔탁음, 액파

검사소견

• 복수천자: SAAG ≥ 1.1 g/dL, 복수 총단백 < 2.5 g/dL

치료

• 염분 제한 → spironolactone (+ furosemide) → 치료적 복수천자

오답 선지

• 간경변에 의한 복수 환자에서 이뇨제로 티아지드, ACEi는 권고되고 있지 않다.

• PMN이 < 250/mm3이므로 세포탁심 정주는 필요하지 않다.

관련 이론

간경변성 복수

Reference

• Harrison 21e, pp.2631-2632

AASLD guideline, 2021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