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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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여자가 1일 전부터 지속적으로 졸려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응급실에 실려 왔다. 4일 전 발열과 몸살이 있었다고 한다. 혈압 108/70 mmHg, 맥박 94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4℃이다. 큰 소리로 부르면 눈을 뜬다. 공막에 황달이 있다. 복부가 팽만되어 있고 이동둔탁음이 들린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다. 뇌 컴퓨터단층 촬영 결과는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3,700/mm3 , 혈색소 10.9 g/dL, 혈소판 68,000/mm3, 프로트롬빈시간(INR) 2.1,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148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52 U/L, 총빌리루빈 5.2 mg/dL, 알부민 2.4 g/dL, 포도당 146 mg/dL, 암모니아 126 μg/dL (참고치, 19~60),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3/1.3 mg/dL, HBsAg(+), anti-HBs(-), IgG anti-HBc(+), HBV DNA(-), IgM anti-HBc(-), anti-HCV(-)
복수: 적혈구 58/mm3, 백혈구 190/mm3, 총단백질 1.8 g/dL, 알부민 0.4 g/dL
정답률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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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8, 의식 저하(1d) |
Hx | 4일 전 발열, 몸살 |
S/Sx | 소리에 반응, 공막 황달, 복부 팽만, 이동둔탁음,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 V/S stable |
Lab | Hb/WBC/PLT↓, PT(INR)↑, AST/ALT↑, T.bil↑, Alb↓, 암모니아↑, HBsAg(+), IgG anti-HBc(+), SAAG 2.1g/dL |
Img | 뇌 CT: 정상 |
Etc |
Imp: 간성 뇌증(hepatic encephalopathy, HEP)
해설
간경변증 환자에서 의식 및 지남력 저하가 있으므로 간성 뇌증을 의심할 수 있다.
• 의식 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 황달, 복수(복부팽만, 이동둔탁음), 오목부종 증상이 있으며, 혈액검사 상에서 AST/ALT, 총빌리루빈 상승, 알부민, PT 증가 등 간기능 저하 소견이 확인된다.
• HBsAg(+), IgG anti-HBc(+)이므로 만성 B형 간염 환자이고, 간경변증 및 그 합병증으로 간성뇌증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겠다. 혈액검사 상 암모니아 증가 소견도 이를 뒷받침한다.
Tip
• Infection은 간성뇌증의 악화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다른 악화인자로는 위장관 출혈, 단백질 섭취 증가, 탈수, 변비, 약물, 전해질 불균형 등이 있다.
간성 뇌증 정리 | |
임상양상 | • 의식저하, 지남력 장애, 행동장애, 퍼덕떨림 |
검사소견 | • 암모니아↑ |
치료 | • 원인 교정, lactulose, rifaximin |
오답 선지
• 간신증후군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신동맥 수축으로 인해 신기능악화 및 고질소혈증, 핍뇨, 저나트륨혈증 등이 나타난다.
• 간폐증후군은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폐포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저산소혈증과 호흡곤란, 편평호흡, 청색증, 곤봉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복수천자에서 WBC가 190/mm3이므로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을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간성 뇌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632-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