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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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자가 최근 2개월 전부터 눈이 노랗게 되는 것 같다며 병원에 왔다. 몸을 가려워하지는 않는다. 10일 전 받은 식도위내시경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다. 평소 건강하여 건강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특이 과거력은 없다. 혈압 130/65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8℃이다. 공막에 황달이 있지만 결막은 창백하지 않다. 복부진찰에서 뚜렷한 압통과 반동압통은 없고 만져지는 덩이도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 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6,900/mm3, 혈색소 12.9 g/dL, 혈소판 280,000/mm3, 총단백 7.1 g/dL, 알부민 4.3 g/dL, 총빌리루빈 2.8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368 U/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42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4 U/L, 암항원(CA) 19-9 125 U/mL (참고치, <37) 암배아항원(CEA) 2.0 ng/mL (참고치, <5) Lewis a(+),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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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0, 공막 황달(2mo) |
Hx | 평소 건강 |
S/Sx | 가려움 (-), 공막 황달 (+), 결막 정상, DT/RT (-/-), 덩이 (-), V/S stable |
Lab | T.bil↑, ALP↑, CA19-9↑ |
Img | CT: GB cancer |
Etc | 10일 전 시행한 식도위내시경 정상 |
Imp: 담낭암
해설
황달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로, 신체진찰에서 다른 특이소견은 확인되지 않고, 혈액검사에서 총빌리루빈과 ALP의 상승이 있고 CA19-9가 크게 상승해 있다. CT 사진에서 담낭 벽이 불규칙하게 비후되어 있는 악성 소견이 확인되므로, 담낭암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Lewis antigen (-)인 환자에서는 암이 있어도 CA19-9가 증가하지 않는다.
담낭암 정리 | |
위험요인 | • 담석증, 담낭 용종, PSC, porcelain GB, 총담관낭 등 |
임상양상 | • 무증상 → RUQ 통증, 황달 |
진단 | • US, CT 등 |
치료 | • 근육층 침범 없음: 담낭절제술 • 담낭 내부에 국한: 확대 담낭절제술 (간, LN, + CBD 등) • 담낭 외 전이: 고식적 치료 |
오답 선지
•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은 만성 담낭염의 일종으로, colic pain, 발열, 황달 등 담낭염이나 담낭암과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인다. 영상소견 상에서 담낭벽의 비후를 나타내며 심한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하기도 하여 담낭암과 감별이 어려운 질환이다. 그러나 비교적 드문 질환이기도 하고, 담낭벽의 diffuse하기보다는 국소적인 비후 소견, CA19-9의 증가 등으로부터 담낭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겠다.
• 영상소견에서 담석이나 용종은 확인되지 않고, 발열, 백혈구 증가 등 infection sign이 없으므로 담낭농증(GB empyema)도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담낭암
Reference
• Harrison 21e, p.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