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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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남아의 대변에 피가 보인다며 어머니가 데리고 병원에 왔다. 한 달 전에 대변에 실 같은 피가 섞여 있었고, 저절로 좋아졌다. 2주일 전부터 하루에 2~3번씩 설사를 했다. 1주일 전부터 변을 볼 때마다 점액성 변에 고춧가루 같은 피가 보였다. 변을 보면서 아파하지는 않았다. 임신 나이 39주, 출생체중 3 kg, 정상분만으로 태어났고 모유수유 중이다. 몸무게 6.2 kg이다. 건강해 보이며 활동적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편평하다. 대장내시경 사진과 조직검사 결과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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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m, 혈변, 설사(2wk) |
Hx | 임신 나이 39주, 출생체중 3 kg, 정상분만 |
S/Sx | 점액성 변, 고춧가루 같은 피 / 건강해 보이며 활동적 / 부드럽고 편평한 복부 |
Lab | |
Img | 대장내시경 사진: microerosions 조직검사: 호산구 침윤 |
Etc | 모유 수유 중 |
Imp: 알레르기 직장결장염(allergic proctocolitis)
해설
• 혈변과 설사 주 호소로 내원한 3개월 남아이다.
• 변에서 고춧가루 같은 피가 관찰되었으며, 그 외 현재 환자 건강해보이며 신체 진찰상 이상소견 없다.
• 본 환자에서는 대장내시경과 조직검사를 시행하였는데, 대장내시경에서 microerosion들이 보이고, 조직검사 상에서는 호산구 침윤이 보인다.
• 환자의 전체적인 임상 소견을 종합해 보았을 때 알레르기 직장결장염이 제일 의심된다.
오답 선지
• 음식단백유발 소장결장염 증후군: Food protein-induced enterocolitis syndrome (FPIES) 는 위장관 전체에서 IgE 비매개 음식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참고로, 알레르기 직장결장염 (Food protein-induced allergic proctocolitis, FPIAP)은 이 반응이 rectum과 colon에서만 일어나는 경우를 뜻한다.
Tip
• 만성 설사를 주 호소로 내원한 환아에서는 빈출되는 만성비특이설사, 유당불내증, 알레르기직장결장염을 우선 감별하는 습관을 들이자.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384-387, 560-563, 60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