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0
68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기억력이 저하된다며 병원에 왔다. 이전과 달리 집안일이나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재미가 없고 귀찮아서 하루 종일 누워있다고 한다. 소화도 안 되고 복부 불편감이 지속되어 소화기내과를 여러 군데 다니며 검사를 해봐도 모두 이상이 없다고 하였다. 남편은 1년 전 사망하였고, 자식들은 모두 결혼 후 분가하여 혼자 생활한다고 한다. 혈압 119/70 mmHg, 맥박 68회/분, 호흡 21회/분, 체온 36.5°C이다. 신체진찰 결과 특이소견은 없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점수는 26점이다. MMSE 검사 중 주의력과 집중력이 저하되어 있고, 정답을 말하지 못하는 것에 굉장히 불안해하고 걱정한다. 치료는?
정답률 90%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33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68, 기억력 저하 (1mo) |
Hx | 1년 전 남편 사망, 자녀들 출가 |
S/Sx |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 감소, 무기력,소화불량, MMSE 검사 중 정답을 말하지 못하는 것에 불안 V/S 119/70 68 21 36.5 |
Etc | MMSE: 26(주의력, 집중력 저하) |
Imp: 가성치매(pseudodementia)
DDx: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ementia)
해설
비특이적이지만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MMSE 26점으로 보아 가성치매가 의심되므로 항우울제인 duloxetine을 투여한다.
• 1개월 전부터 시작된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68세 여성의 증례이다.
• 1개월 전부터 무기력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가 감소하였다. 또한 MMSE 검사를 하는 중 집중력과 주의력이 감소된 소견을 보였다. 불안해하는 정신운동초조도 관찰된다.
• 기억력이 저하되었다고는 하나 MMSE는 26점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아 상기 환자는 치매보다는 가성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 가성치매는 우울증으로 인해 cortisol 분비가 증가해 hippocampus가 손상되어 단기기억력과 집중력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치매유사증상으로 치료는 항우울제이다. 따라서 답은 둘록세틴이다.
Tip
• 치매와 가성치매의 감별
• 치매 별 대표 증례
관련 이론
• 치매
• 우울장애
• 항우울제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