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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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남아가 2일 전 시작된 설사로 병원에 왔다. 배가 아프면서 소량의 점액성 설사를 10회 정도 했다. 배변 전 후에 배가 아팠으며, 점점 설사의 횟수나 복통의 정도는 감소했다. 4일 전 함께 닭꼬치를 먹은 친구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 혈압 120/75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0°C이다. 입술은 말라 보이고, 복부는 부드러우나 전체적으로 경한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2,000/mm3, 혈소판 13.0 g/dL, 혈소판 360,000/mm3, C-반응단백질 13.0 mg/L (참고치, <10)
대변: 캄필로박터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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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3, 점액성 설사, 복통(2d) |
Hx | |
S/Sx | 배변 전후 복통 / 점차 설사 및 복통 감소 / 탈수 소견 / 복부 부드러우나 경한 압통 |
Lab | 혈액: CRP↑ 대변: 캄필로박터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 양성 |
Img | |
Etc | 4일 전 함께 닭꼬치 먹은 친구도 비슷한 증상 보임 |
Imp: 급성 설사(acute diarrhea)
해설
• 2일 된 설사를 주 호소로 내원한 13세 남아이다.
• 점액성 설사를 보였으며, 4일전 함께 닭꼬치를 먹었던 친구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오염된 닭고기에 의한 감염성 위장관염을 의심할 수 있다.
• 혈액 검사에서도 CRP 상승되어 있으며 결정적으로 대변에서 캄필로박터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 양성 결과가 확인되었다.
• 문제에서는 치료를 묻는데, 현재 환자 점차 설사와 복통 증세 완화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므로 현재 있는 탈수 소견(입술이 말라 보임)을 해결하고자 수액치료를 하면 된다.
오답 선지
• 지사제: 세균성 장염 환자에서 지사제의 사용은 금기이다.
• 항생제: 현재 환자는 캄필로박터 감염 위장염에서 항생제 사용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 항생제 (erythromycin, azithromycin) 치료가 답이라는 이의제기 문의가 있었으나,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 항생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가 위장관염 증상이 호전 중이고, 현재는 탈수가 주된 문제이므로 수액치료가 우선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관련 이론
• 설사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384-387, 560-563, 60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