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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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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여자가 7개월 전부터 무른 변을 보고 배가 자주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변을 보기 전 배가 뒤틀리듯이 아프다가 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가라앉았다. 배가 아파서 잠을 깨는 일은 없었고, 혈변과 체중감소는 없었다. 혈압 110/80mmHg, 맥박 7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장음은 정상이고 배는 부드럽고 덩이는 만져지지 않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6,500/mm3, 혈색소 12.6 g/dL, 혈소판 215,000/mm3, 총단백질 7.2 g/dL, 알부민 3.9 g/dL, 혈액요소질소 20 mg/dL, 크레아티닌 0.8 mg/dL

대변: 백혈구 음성, 잠혈검사 음성, 배양검사 음성, 지방 음성

정답률 99%

누적 풀이 횟수 700+

평균 풀이 시간2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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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25, 설사와 잦은 복통(7mo)

Hx

S/Sx

배변 시 복통 완화, 수면방해(-), 혈변/체중감소(-/-) / V/S 110/80 76 20 36.5

Lab

정상

Img

Etc

Imp: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DDx: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해설

각종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고, 배변 후 증상 완화가 있으므로 IBS를 의심할 수 있다.

• 젊은 환자에서의 잦고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이 있기 떄문에 IBS와 IBD 둘 다 생각해볼 수 있으나, 혈변과 체중 감소 등의 소견이 없으므로 IBD일 가능성은 낮다.

배변 여부에 따라 복통이 완화되는 등 증상이 변화가 있으며, 복통으로 인해 잠이 깨지 않으며 혈액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등 기타 기질성 질환을 의심할만한 단서가 없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가장 의심된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정의: Rome IV criteria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임상양상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치료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관련 이론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

ACG guideline, 202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