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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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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남자가 1주일 전부터 숨이 더 차서 병원에 왔다. 수년 전부터 평소 계단을 오르거나 빠르게 걸으면 숨이 찼고, 지난 1년 동안 숨이 많이 차서 응급실을 2회 방문하여 치료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35갑·년의 흡연자이다. 혈압 150/70mmHg, 맥박 96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7℃이다. 가슴 청진에서 쌕쌕거림이 들린다. 가슴 X선 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증도를 반영하는 요소는?

동맥혈가스(대기호흡) : pH 7.38, PaCO2 38mmHg, PaO2 76mmHg

강제폐활량(FVC) : 정상 예측치의 80%

1초간 강제날숨유량(FEV1) : 정상 예측치의 42%

1초간 강제날숨유량/강제폐활량 : 52%

정답률 89%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33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56, 호흡곤란 악화(1wk)

Hx

흡연력(35PY)

S/Sx

수년 전부터 운동시 호흡곤란 (mMRC grade 1)

1년간 급성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2회 방문

V/S 150/70-96-22-36.7, 청진 시 천명음

Lab

ABGA: 정상

Img

CXR: Hyperinflation, slender heart

Etc

PFT: 폐쇄성 양상

Imp: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해설

• 35갑년의 흡연력 있는 56세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흡연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호흡곤란, 가래가 만성적이고 CXR에서도 hyperinflation 소견을 보여 COPD를 의심할 수 있다.

• 폐기능검사에서 FEV1/FVC가 58%로 감소한 폐쇄성 패턴이 발견된다. Post-bronchodilator PFT를 시행하지 않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위 사항들을 고려할 때 COPD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현재 환자는 1년 간 2차례의 급성악화로 인한 응급실 방문을 경험하였으며, 이는 GOLD criteria에 따라 치료방침을 변경하는 근거가 되므로 보기 중에서 중증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Tip

COPD 초기 약물치료 가이드라인

COPD 정리

위험요인

흡연, 환경적 오염 노출, 기관지확장증 병력

임상양상

호흡곤란, 기침, 가래, 천명음(쌕쌕거림)

CXR: Hyperinflated lungs, barrel chest

CT: Emphysematous changes

진단기준

PFT: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FEV1/FVC < 0.7

치료

1년간 급성악화 0~1회 & mMRC ≤ 1: 기관지확장제

1년간 급성악화 0~1회 & mMRC ≥ 2: LAMA + LABA

1년간 급성악화 입원 or ≥ 2회: LAMA + LABA

관련 이론

만성폐쇄성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80-2189

GOLD guideline, 2025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가이드라인,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