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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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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여자가 의식이 처져서 보호자에 의해 응급실로 왔다. 최근 과음하였다고 하며 2주 전부터 전신에 기운이 없고, 1일 전부터 의식이 저하되었다고 한다. 혈압 110/70mmHg, 맥박 7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0℃이다. 눈머리반사(oculocephalic reflex)에서 안구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는다. 뇌 자기공명영상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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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9, 의식저하

Hx

최근 과음

기운 없음(2wk), 의식저하(1d)

S/Sx

V/S 110/70 70 18 37.0, 눈머리반사(oculocephalic reflex)에서 안구 움직임이 관찰되지 않음

Img

뇌 MRI: 순서대로 mammillary bodies, around 3rd ventricle, dorsomedial thalamus 고강도신호

Imp: 베르니케뇌병(Wernicke’s encephalopathy)

DDx: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s syndrome), 알코올금단섬망(delirium tremens)

해설

의식 저하, 안구 운동 장애의 병력 및 알코올 관련 과거력, MRI상 특징적 소견으로 보아 Wernicke’s encephalopathy가 가장 의심된다.

어제부터 의식이 저하돼 내원한 49세 여자의 증례이다.

최근 과음하였고 안구운동에 이상이 있는 베르니케뇌병의 임상양상을 보이고 있다. 눈머리반사 소실은 안구 운동을 조절하는 뇌간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MRI상 유두체, 제3뇌실, 후외방시상 등에 병변이 관찰된다. 베르니케뇌병이 있는 경우 유두체, 시상, 시상하부, 중뇌, 교뇌, 연수 등에 신경병리학적 병변이 발생한다.

• 따라서 답은 베르니케뇌병이다.

Tip

• 오랜 기간 알코올 사용 + 급성으로 발생한 혼동, 안구진탕, 실조 → 베르니케뇌병 → 티아민 고용량 요법

알코올로 유발된 인지장애

오답 선지

• 뇌간경색: 뇌경색의 위험인자인 HTN, DM, dyslipidemia가 주어지지 않았고, 과음의 병력과 2주 전부터 전신에 기운이 없었다는 단서가 있으므로 뇌경색보다는 베르니케뇌병이 더 유력한 답안이다.

• 알코올금단섬망: 보통 자율신경계 항진이 관찰되며 보통 금주 48시간 후 관찰된다.

• 단순헤르페스뇌염: 발열과 수막자극징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이론

알코올 관련 질환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