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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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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설사가 있고 배가 아프다고 병원에 왔다. 무른 변을 하루 2~3회 반복해서 봤고 복통은 배변 후에 호전된다고 한다. 혈압 120/70mmHg, 맥박 65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진찰에서 복부팽만은 없고 장음은 정상이다. 압통이나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큰 진단명을 고르시오 (두 가지).

혈액: 백혈구 6,400/mm3, 혈색소 12.1 g/dL, 혈소판 260,000/mm3, 알부민 4.8 g/dL, 총빌리루빈 0.6 m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35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2 U/L, 적혈구침강속도 6 mm/시간(참고치, <15), C-반응단백질 1.2 mg/L(참고치, <10)

대변: 잠혈검사 음성, 백혈구 음성, 배양검사 음성

정답률 80%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52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23, 설사 및 복통 (6mo)

Hx

6개월 전부터 2~3회/일 설사 및 복통, 배변 후 복통 완화

S/Sx

혈압 120/70mmHg, 맥박 65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6.5℃

Lab

정상

Img

대장내시경: 이상 소견 없음

Etc

Imp: 과민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미세대장염(microscopic colitis)

해설

Lab이나 내시경 이상 소견이 없고, 배변 후 증상이 완화되므로 IBS를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심한 수양성 설사를 동반하나 내시경상 이상 소견이 없는 미세대장염 또한 가능하다.

6개월 전부터 2~3회/일의 설사 및 복통으로 내원한 23세 여성이다.

• 설사와 복통 외 혈변, 흑색변 등의 특이 GI 증상 및 CRP 상승, WBC 상승 등의 염증을 시사하는 Lab 소견은 없으므로, 기질적 문제의 가능성은 낮다.

반복되는 설사 및 무른 변, 그리고 배변 후 복통 완화 소견은 과민대장증후군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 심한 수양성 설사, 그리고 대장내시경 상 이상 소견은 없으나 조직 검사 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양상인 미세대장염 또한 의심할 수 있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정의: Rome IV criteria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임상양상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치료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관련 이론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

ACG guideline, 202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