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2]
0
58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소변을 볼 때마다 붉은색 소변을 본다고 병원에 왔다. 빈뇨나 배뇨통, 옆구리 통증은 없었다. 붉은색 소변에서 간간이 핏덩이도 보였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9℃이다. 양쪽 갈비척추각 압통은 없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는?
혈액: 혈색소 11.2 g/d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2/1.0 mg/dL
소변: 비중 1.020, 잠혈 (4+), 단백질 (+), 적혈구 다수/고배율시야, 백혈구 5~10/고배율시야, 적혈구형태이상 10~20%
정답률 65%
누적 풀이 횟수 1,700+
평균 풀이 시간51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58, 붉은색 소변(3d) |
Hx | |
S/Sx | 간헐적 핏덩이(+), 빈뇨/배뇨통/옆구리통증(-/-/-) V/S 120/80 70 16 36.9, CVAT(-) |
Lab | U/A: 잠혈(4+), 단백질(+), RBC 다수/HPF, WBC 5~10/HPF, dysmorphic RBC 10~20% |
Img | |
Etc |
Imp: R/O 비뇨계 악성종양(urological malignancy)
해설
무통성의 비사구체성 육안적 혈뇨가 있으므로 방광암 의심 하, CT를 촬영한다.
• 58세 남자가 3일 전 시작된 붉은색 소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U/A상 현미경적으로 다수의 RBC가 관찰되므로 실제로 육안적 혈뇨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핏덩이가 보이는 것은 비사구체성 혈뇨를 시사하며, dysmorphic RBC가 10~20%로 낮은 것 또한 비사구체성을 의미한다.
• 하부요로증상이 없으므로 전립선 관련 질환을 배제할 수 있고, CVAT(-)이므로 요로결석도 배제할 수 있다. 이러한 무통성 비사구체성 육안적 혈뇨가 있을 경우 방광암을 비롯한 종양이나 비뇨요로계의 구조적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 보기 중 이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검사는 복부골반 CT이다. CT 중에서도 CT urography라는 modality(조영제가 요로계에 들어갈 때에 맞춰 CT 촬영, IVP의 CT 버전)를 이용하면 비뇨계의 구조적 이상을 명확히 관찰할 수 있다.
Tip
• 사구체성 vs 비사구체성 혈뇨
오답 선지
• 콩팥동맥조영술: 신동맥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 배뇨방광요도조영(voiding cystourethrography): VCUG로 방광의 구조적 이상을 관찰할 수는 있겠으나, VCUG의 주 적응증은 배뇨장애, vesicoureteral reflux, 요로폐색, 수술 후 urinary tract의 평가 등에 있다.
• 콩팥요관방광단순촬영: KUB는 radiopaque한 결석에 대한 평가로 좋지만, 방광암과 같은 soft tissue 조직을 보는 데에는 부적절하다.
• 99mTc-DTPA 콩팥스캔: 신장 perfusion, 신장 배설기능 등을 평가하는 검사다.
관련 이론
• 혈뇨
Reference
• Harrison 21e, p.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