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고득점 대비 핵심 문항

[MD22]

26세 여자가 우울하다며 병원에 왔다. 올해 대학원에 진학 했는데, 하던 과제를 마무리 짓기도 전에 다른 과제를 맡아 늘 시간에 쫓기었고, 강의를 들을 때나 논문을 읽을 때는 집중하기가 어려워 스트레스가 심했다. 정리를 못해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약속시간에 자주 늦어 안절부절못할 때가 많았다. 발표 중에 주제에 벗어난 말을 해서 창피를 당한 후 학교 가는 것을 불안해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숙제를 마치지 못하거나 아침에 등교 준비가 느려서 마치지 못할 때마다 학교를 가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말이 거칠어지고 생리가 시작되면서 감정기복이 심해졌다. 학교에서도 집중을 못 해 지적을 많이 받았다. 지능지수는 90이다. 진단은?

정답률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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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26, 우울
Hx	초등학교: 숙제를 마치지 못함, 등교 거부, 거친 언어, 심한 감정기복
S/Sx	업무를 끝내지 못함, 집중력 부족,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주제에 벗어난 언어
Lab
Img
Etc	지능지수 90

Imp: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해설

부주의와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이 12세 이전부터 있었으므로 ADHD로 진단할 수 있다.

• 26세 여자가 우울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해야 할 일을 제 때 끝내지 못하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력을 요구하는 일(등교 등)을 거부한다. 집중력이 약하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증상도 있다. 전반적으로 부주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거친 언어를 사용하거나 주제에 벗어나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은 충동성과 관련 있는 증상이다.

• 지능지수가 90이므로 지적장애는 배제할 수 있다.

• 부주의와 충동성 증상들이 초등학생, 즉 12세 이전부터 있었으므로 ADHD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강박장애: 원하지 않지만 계속 생각나는 강박사고와 그에 대한 강박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 양극성장애: 조증/경조증삽화에 해당하는 증상들이 동반되어야 한다.

• 사회불안장애: 본 증례의 경우 학교 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지만,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 주요우울장애: 본 증례의 경우 우울을 주호소로 하고 있지만, 주요우울삽화에 해당하는 다른 증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