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2]
0
61세 남자가 술을 끊고 싶어서 병원에 왔다. 지난 20년간 매일 소주 2~3병을 마셨다. 과거에도 음주문제로 세 차례 입원한 적이 있다. 음주를 중단하면 헛것이 보이고 식은땀을 흘렸다고 한다. 어제 새벽에 마지막으로 술을 마셨고, 당장 술을 끊겠다고 한다. 혈압 145/90 mmHg, 맥박 9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0℃이다. 의식은 정상이다. 우선적인 조치는?
정답률 68%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28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61, 금주 |
Hx | 음주 2~3병/day(20y), 음주로 인한 입원 3차례 금주 시 식은땀/환각 |
S/Sx | 어제 새벽에 마지막 음주, 금주 의지 V/S 145/90 95 20 37.0 |
Imp: 알코올 사용장애(alcohol use disorder)
해설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가 금주 시 금단증상 재발 우려가 있으므로 우선 해독치료를 진행한 후 약물치료 및 재활치료를 진행한다.
• 61세 남자가 금주를 원해 내원했다.
• 음주력이 오래되었고 심하며, 음주로 인한 입원도 3차례 있었고, 금단증상을 겪은 적도 있으므로 알코올 사용장애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 현재 즉각적인 금주 의지가 있으므로 알코올 사용장애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 어제 새벽에 마지막 음주가 있었는데, 과거처럼 식은땀, 환각 등의 금단증상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환각이나 진전섬망 등의 심각한 알코올 금단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금단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해독이 중요하다.
Tip
• 오남용 물질에 대한 해독이 끝난 후 장기적 갈망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치료와 금주를 장기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한 인지행동치료 등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오답 선지
• 집단치료: 단주동맹 등의 집단치료는 물질사용장애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정신사회적 치료지만, 본 증례의 경우 우선 급성기의 금단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회기술훈련: 자신의 의견을 사회에서 용납되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정신사회적 치료로, 조현병, 경계성 성격장애, ADHD에서 주로 사용된다.
• 인지행동치료: 장기적으로 음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이에 따른 행동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치료이지만, 본 증례의 경우 우선 급성기의 금단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항갈망제 투여: 금주 시작 후 발생할 수 있는 갈망에 대해 acamprosate 등의 항갈망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우선 해독을 통해 신체적 상태가 최적화된 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관련 이론
• 알코올 관련 질환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