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2]

0

50세 남자가 1일 전부터 대변색이 까맣다고 병원에 왔다. 3회 흑색변을 보았고 일어서면 어지럽다고 한다. 술을 매일 마신다고 한다. 혈압 120/70 mmHg, 맥박 10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3℃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도위 내시경 사진이다. 우선 치료는?

혈액: 혈색소 10.3 g/dL, 백혈구 8,160/mm3, 혈소판 153,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3.2/0.8 mg/dL

신속요소분해효소검사: 양성

정답률 72%

누적 풀이 횟수 1,600+

평균 풀이 시간26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50, 흑색변(1d)

Hx

매일 음주

S/Sx

흑색변 3회, 기립성 어지러움

V/S 120/70 106 18 36.3

Lab

Hb 10.3, BUN↑

Img

Etc

EGD: Dieulafoy lesion

Rapid urease test: (+)

Imp: 듀라포이 병변(Dieulafoy lesion)

해설

EGD상 듀라포이 병변이 보이므로 내시경지혈술을 통해 지혈한다.

• 50세 남자가 1일 전 시작된 흑색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흑색변은 upper GI bleeding을 의미한다. 이로 인한 혈장량 부족으로 기립성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Hb도 10.3 g/dL로 감소해 있다. BUN 증가는 혈액의 단백질이 소화되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Upper GI bleeding의 원인과 중증도 평가를 위해 EGD를 시행했다. 전반적으로 gastric mucosa는 전부 정상이지만, 작은 mucosal defect가 있고 그 아래 혈관이 보인다. 이를 듀라포이 병변이라고 한다.

• Rapid urease test(+)이기 때문에 소화성 궤양을 의심할 수도 있으나, 병변 주변의 mucosal erosion이 없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매일 음주를 하기 때문에 식도위정맥류도 의심할 수 있으나, 정맥류의 돌출이 보이지 않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 듀라포이 병변에 대한 1차 치료는 내시경적 지혈술이다.

Tip

• 듀라포이 병변: 주변 mucosa는 정상, 혈관이 지나가는 곳만 비정상

- 1st line Tx: 내시경 지혈술(electrocoagulation, thermocoagulation, clipping 등)

- 2nd line Tx: 혈관색전술, 수술 등

오답 선지

• 티아민 주사: 본 증례의 경우 매일 음주를 하기 때문에 thiamine 결핍이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thiamine 결핍은 위장관 출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현재 결핍 증상도 없으므로 불필요하다.

• 농축적혈구 수혈: 농축적혈구의 적응증인 Hb < 7~8 g/dL에 해당하지 않는다.

• 헬리코박터필로리 치료: Rapid urease test(+)라고 하더라도 소화성 궤양이나 new-onset dyspepsia가 없으면 제균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다.

•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소화성 궤양에서 사용되는 cytoprotective 약물이다.

관련 이론

위장관 출혈

Reference

• Harrison 21e, pp.31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