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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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여자가 3일 전부터 손이 떨리고 불안하다며 병원에 왔다. 10년 전부터 잠들기가 어렵고, 잠들기 전에 불면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이 심해지면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점차 약물 용량을 늘리다가, 더 이상 약물을 늘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3일 전 약물을 중단한 이후 불안, 손떨림, 식은땀, 구역감, 초조 증상이 생겼다고 한다. 혈압 140/9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8℃이다. 의심되는 약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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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0, 손떨림/불안(3d) |
Hx | 불면(10y) → 불면에 대한 두려움/불안 → 약물 복용 → 증량 → 3일 전 d/c 후 증상 발생 |
S/Sx | 불안, 손떨림, 식은땀, 구역감, 초조 V/S 140/90 80 24 36.8 |
Lab | |
Img | |
Etc |
Imp: 벤조디아제핀 금단(benzodiazepine withdrawal)
해설
장기적 약물 복용 후 갑작스런 중단의 증상으로 불안, 손떨림, 식은땀, 초조 등이 있으므로 보기 중 benzodiazepine(BZD) 계열인 triazolam이 원인 약물로 유력하다.
• 70세 여자가 3일 전 시작된 손떨림과 불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불면과 이에 대한 두려움 및 불안을 주호소로 10년 간 장기투약을 했는데, 증량하다 갑자기 3일 전부터 복용중단 후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에 해당 약물에 대한 금단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보통 금단증상은 해당 약물이 치료하려고 하는 증상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손떨림, 불안, 식은땀, 초조함 등에 대한 대증치료로 BZD가 자주 사용되는데, 보기 중 triazolam은 그 중 하나이다. 특히 triazolam은 short-acting BZD로, 의존성과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비교적 쉬운 경우에 속한다.
Tip
• 물질 관련 장애 요약
오답 선지
• 로피니롤: Dopamine agonist로, Parkinsonism과 restless leg syndrome 등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약물이므로 본 증례의 불면 및 불안 증상을 위해 1차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 멜라토닌: 불면증에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의존성이나 금단을 나타내는 경우는 적다.
• 발프로산: 항경련제로, 뇌전증이나 양극성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약물이므로 본 증례의 불면 및 불안 증상을 위해 1차적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은 낮다.
• 퀘티아핀: 수면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갖고 있으나, 금단 증상으로 불안, 손떨림 등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관련 이론
• 기타 물질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