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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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남자가 5년 전부터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오른쪽 관자놀이가 찌르고 후벼파는 듯이 아프다고 한다. 심한 통증으로 안절부절못할 정도이며 통증은 보통 1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지는데, 주로 환절기에 거의 매일 하루에도 몇 차례씩 생기고 그 외 기간에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 두통이 있을 때 오른쪽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이 동반된다고 한다. 혈압 110/75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이다. 신경계진찰에서 이상은 없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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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4, 두통(5y) |
Hx | |
S/Sx | 두통: 우측 관자놀이, 1시간 지속, 찌르고 후벼파는 양상, 매우 심함, 환절기에 집중 우측 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동반 V/S 110/75 90 17 36.5, NEx nl |
Lab | |
Img | |
Etc |
Imp: 군발두통(cluster headache)
해설
젊은 남자, 매우 심한 두통, 눈물/코막힘 동반, 1년 중 특정 계절에만 집중되는 양상으로 보아 군발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
• 24세 남자가 5년 전 시작된 두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두통은 Rt. temporal area에 집중되며, 찌르고 후벼파는 양상이다.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는 하나 신경학적 진찰상 정상이고 5년째 증상이 있으므로 2차성 두통보다는 1차성 두통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 1년 중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며 동측의 자율신경계적 증상(결막충혈, 눈물,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두통 중 대표적 질환으로 군발두통이 있다. 군발두통은 젊은 남성에게 호발한다는 점 또한 해당 진단명의 가능성을 높인다.
Tip
• 군발성 두통의 증상 및 치료
오답 선지
• 편두통(migraine): 주로 편측성 두통의 형태로 나타나나, 1년 중 특정 계절과는 상관없으며, 주로 구역감을 동반한다.
• 긴장두통(tension-type headache): 주로 양측성 두통의 형태로 나타나며, 동반증상은 없는 경우가 많다.
• 원발찌름두통(primary stabbing headache): 군발두통과 비슷하게 갑자기 한쪽 머리를 찌르는 듯한 양상의 두통이 나타나지만, 군발두통과는 다르게 자율신경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계절에 따라 나타나고 사라지거나 하지도 않는다.
• 코와 부비동 질환에서 기인한 두통: 본 증례의 경우 두통이 있을 때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고, 두통이 없을 때에도 해당 증상이 있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가능성이 낮다.
관련 이론
• 두통
Reference
• Bradley and Daroff 8e, pp.1745-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