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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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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아가 2일 전부터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후두부 통증이 지속되었고 두통은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집에서 열은 40℃까지 올라갔으며 아이가 먹으면 계속 토해서 처져 있었다고 한다. 최근에 중이염을 앓았다고 한다. 혈압 100/60 mmHg, 맥박 98회/분, 호흡 26회/분, 체온 38.6℃이다. 신체진찰에서 의식은 명료하나 처져 있고, 목이 뻣뻣해서 굽힐 수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백혈구 22,700/mm3, 혈색소 12.2 g/dL, 혈소판 324,000/mm3

적혈구침강속도 84 mm/시간 (참고치, <15)

C-반응단백질 16.3 mg/L (참고치, <10)

포도당 108 mg/dL

뇌척수액: 압력 150 mmH2O

색깔 혼탁함

백혈구 5,592/mm3 (중성구 81%)

단백질 189.53 mg/dL (참고치, 15~45)

포도당 <10 mg/dL

정답률 98%

누적 풀이 횟수 1,000+

평균 풀이 시간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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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7, 두통(2d)

Hx

최근 중이염

S/Sx

두통: 후두부 통증 지속, 점차 악화

구토, 처짐

V/S 100/60 98 26 38.6, 경부강직

Lab

WBC↑, CRP↑, ESR↑

CSF: Opening pressure↑, WBC↑(neutrophil-dominant), protein↑, glc↓

Img

Etc

Imp: 세균성 수막염(bacterial meningitis)

해설

수막염 환자에서 CSF상 neutrophil dominant한 WBC 증가, protein 증가, glucose 감소 소견에서 세균성 수막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 7세 남아가 2일 전 시작된 두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발열, 구토, 목경직이 두통에 동반되어 있어 뇌수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CRP와 ESR의 상승도 급성 감염질환을 시사한다.

• 최근 중이염을 앓은 과거력이 있다.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뇌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 뇌수막염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CSF study를 시행, 그 결과 neutrophil dominant한 WBC 증가, protein 증가, glucose 감소 소견이 있다. 이는 세균성 뇌수막염의 전형적 양상이다.

Tip

CNS 감염의 CSF 소견

• 신생아 뇌수막염을 제외하고,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험적 항생제는 vancomycin + 3세대 cephalosporin이다.

오답 선지

• 결핵수막염: CSF 검사 상 lymphocyte-dominant WBC 증가, protein 증가, ADA 상승이 동반된다.

• 진균수막염: CSF 검사 상 lymphocyte-dominant WBC 소견을 보인다.

• 아메바수막염: 뇌수막염 증상을 보이면서 아메바에 노출된 과거력(민물 수영 등)이 있을 때 의심하는 것이 더 합당하다.

• 바이러스수막염: CSF 검사 상 압력은 정상이거나 경한 증가, lymphocyte-dominant WBC 증가, protein의 경한 증가 소견을 보인다.

관련 이론

중추 신경계의 감염 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236-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