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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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인 32세 산모가 1시간 전부터 아랫배가 아프고 질출혈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이전 산전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없었다. 혈압 150/9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5℃이다. 신체진찰에서 치골 상부와 배에 전반적인 압통을 심하게 호소한다. 초음파검사 사진과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이다.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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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2, 37주 산모, 하복부통증/질출혈(1h) |
Hx | |
S/Sx | V/S 150/90 120 22 36.5, 복부/suprapubic dT(+, 심함) |
Lab | |
Img | US: Subplacental hypoechoic mass, possibly hematoma |
Etc | Fetal CTG: Recurrent late deceleration |
Imp: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해설
하복부 통증과 질출혈이 동반되며 US상 placental 아래 hematoma로 추정되는 소견이 있으므로 태반조기박리 진단 하, FHR의 late deceleration이 반복적으로 확인되므로 제왕절개술을 시행한다.
• 37주 산모가 1시간 전 시작된 하복부 통증 및 질출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Term 산모이므로 하복부 통증은 분만 진통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으나, 복부 전반 및 suprapubic area의 심한 압통이 있으므로 다른 질환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질출혈이 분만 전 나타났으므로 각종 자궁 및 태반 관련 질환에 대한 평가를 위해 US를 시행했다. 태아 머리 아래 태반이 있고, 그 태반 아래 hypoechoic mass가 보이는데, 질출혈 증상과 종합하면 태반조기박리가 의심된다. 태아 머리와 자궁경부 사이에 태반이 위치하는 전치태반(placenta previa)일 가능성도 있으나, US상 자궁경부가 명확히 관찰되지 않으며 전치태반은 진통으로 인한 복통 외에 특별히 더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태반조기박리의 가능성이 더 높다.
• 태반조기박리의 치료는 태아와 산모가 둘 다 stable하다는 가정 하에 태아가 적당히 성숙할 때까지 경과관찰하다 제왕절개를 하는 것이다. 본 산모는 이미 37주이고 이전 산전진찰에서 특이 소견이 없었으므로 태아가 충분히 성숙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fetal CTG상 자궁수축이 있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FHR의 late deceleration이 확인되므로 fetal distress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태아가 불안정하므로 즉시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 한다.
Tip
• 분만 전 출혈의 감별진단
• 태아 심박수 해석 및 처치
• 제왕절개술 적응증
오답 선지
• 경과관찰: 본 증례는 FHR의 late deceleration이 관찰되기 때문에 태아의 상태가 불안정하며, 경과관찰할 경우 태아 사망은 물론이고 산모의 V/S까지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제왕절개술이 필요하다.
• 유도분만: 태반조기박리는 질분만의 대표적인 금기증이다.
• 리토드린(ritodrine): 자궁수축억제제(tocolytic)으로, 양막파수가 없는 조기 진통에 주수에 따라 사용된다.
• 프로게스테론: 조산의 위험이 있을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이다.
관련 이론
• 분만 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4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