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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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여자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어지럽다며 병원에 왔다. 어지럼은 고개를 돌릴 때 생겼고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었다. 움직이지 않으면 점차 어지럼이 소실되었지만 고개를 돌리면 다시 어지럼이 생겼다. 귀충만감이나 이명은 없다. 2년 전부터 고혈압을 진단받고 약물 복용 중이다. 혈압 110/65 mmHg, 맥박 8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3℃이다. 신경계진찰에서 안정 시에는 안진이 없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눕게 하고 고개를 젖히자 20초 후에 회전상방안진이 나타나고 일으켜 앉히니 반대방향으로 안진이 나타난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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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5, 어지러움(<1일) |
Hx | HTN on medi (2y) |
S/Sx | 어지러움: 고개를 돌릴 때 발생 → 움직이지 않으면 호전, spinning sensation(+) V/S 110/65 86 16 36.3 Spontaneous nystagmus(-), Rt. Dix-Hallpike(+) |
Lab | |
Img | |
Etc |
Imp: 양성돌발체위현기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해설
고개를 돌릴 때 발생하는 현훈, Rt. Dix-Hallpike test(+)이므로 BPPV로 진단한다.
• 45세 여자가 내원 당일 시작된 어지러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어지러움은 회전성, 즉 현훈(vertigo)의 양상이며, 고개를 돌릴 때 발생하고 가만히 있으면 호전되며, 기타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지 않으므로 중추성보다는 말초성 현훈의 가능성이 높다.
• 고개를 오른쪽으로 살짝 돌린 후 눕게 한 뒤 고개를 젖히는 검사는 Dix-Hallpike test로, 우측 후반고리관의 이석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상 회전상방안진이 나타나므로 Dix-Hallpike (+)이고, 우측 후반고리관의 이석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므로 우측 후반고리관 BPPV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반고리관, 이석, 안진
오답 선지
•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 귀충만감, 이명 등의 청각증상이 어지러움에 동반된다.
• 기립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어지러움이 나타나지만, 빙빙 도는(현훈)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안정 상태에서의 자발적 수평회전성 안진이 확인된다. 본 증례의 경우 안정 상태에서의 안진이 없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전정편두통(vestibular migraine): 어지러움(전정발작)과 편두통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관련 이론
• 현훈
Reference
• 이비인후과학(이과) 2판, pp.243-249, 519-527, 78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