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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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다분만부가 어제부터 유방이 아프고 화끈거려서 병원에 왔다. 4일 전에 질식분만으로 3.3 kg 남아를 분만하였고 모유수유 중이다. 혈압 120/80 mmHg, 맥박 9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2℃이다. 유방 진찰에서 유방은 좌우 대칭이다. 양쪽 유방 모두 전체적으로 딱딱하게 만져지고 커져있으나 압통이나 발적은 없고, 덩이도 만져지지 않는다. 골반진찰에서 질경으로 소량의 갈색 출혈이 관찰되나, 질분비물에 고름이나 냄새는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8,700/mm3, 혈색소 10.1 g/dL, 혈소판 248,000/mm3
소변: pH 7, 비중 1.025, 포도당 (-)
단백질 (-), 아질산염 (-)
적혈구 0~1/고배율시야, 백혈구 0~1/고배율시야
정답률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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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4, 유방통(1d, 화끈거림 동반) |
Hx | 4일 전: VD, 3.3kg, on lactation |
S/Sx | V/S 120/80 94 20 38.2, 유방 대칭/딱딱함/비대(+/+/+), 압통/발적/덩이(-/-/-) 질경: 소량의 갈색 출혈, 고름/악취(-/-) |
Lab | |
Img | |
Etc |
Imp: 유방울혈(breast engorgement)
해설
출산 후 수일 이내에 발생하는 양측성 diffuse 유방통에 압통/발적이 없으므로 유방울혈 진단 하, 치료로 유방마사지를 시행한다.
• 34세 여자가 1일 전 시작된 유방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유방통이 분만 후 3일차에 시작되었으므로 대표적인 산욕기 질환인 유방울혈이나 유방염(mastitis)을 의심할 수 있다.
• 통증 자체가 양측성인지는 주어지지 않았으나, 딱딱하게 비대해져 있는 유방이 대칭성을 보이고 있으므로 유방염보다는 유방울혈에 가까움을 알 수 있다. 유방염에 흔히 동반되는 압통이나 발적이 없으며, 덩이가 만져지지 않으므로 유방농양(breast abscess) 어느 정도 배제할 수 있다.
• 산욕기에 발열이 있으므로 자궁내막염(endometritis) 등을 의심할 수도 있겠으나 질분비물에서 고름이나 악취가 없고 WBC 정상이므로 가능성은 낮으며, 유방울혈에서도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 유방통에 대한 치료는 지속적인 유방마사지와 수유를 통해 울혈되어 있는 모유를 배출시키는 것이다.
Tip
• 유방울혈 vs 젖샘관 막힘 vs 유방염
오답 선지
• 카버골린(cabergoline): Dopamine agonist로, prolactin 분비를 억제해 유즙분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유방울혈에 치료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 항히스타민제: 유방울혈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 광범위 항생제: 본 증례는 비감염질환인 유방울혈이므로 광범위 항생제는 부적절하다.
• 절개 배농: 유방농양의 치료에 사용된다.
관련 이론
• 산욕기 질환
Reference
• Williams 26e, pp.634-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