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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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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기침이 계속되어 병원에 왔다. 한 달 전부터 맑은 콧물, 재채기, 목 이물감이 있었다. 자려고 누우면 이물감이 심해지며 기침이 악화되었다. 고혈압, 당뇨병과 흡연력, 음주력은 없다. 직업은 학생이다. 혈압 120/78 mmHg, 맥박 7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7℃이다. 우측 광대뼈 주위로 압통이 있다. 가슴 청진에서 호흡음은 정상이다. 입인두부 진찰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과 부비동 X선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0,500/mm3 (중성구 67%, 림프구 19%, 호산구 1%)

혈색소 12.1 g/dL, 혈소판 293,000/mm3

정답률 92%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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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28, 기침(3m)

Hx

S/Sx

콧물(맑음), 재채기, 목 이물감(1m) → 누우면 악화

V/S 120/78 74 16 36.7, Rt. zygoma dT(+)

Cobblestone appearance of post. pharyngeal wall

Lab

Img

Waters’ view: Air-fluid level at Rt. maxillary sinus

CXR: 정상

Etc

Imp: 상기도 기침 증후군(upper airway cough syndrome, UACS), 만성 부비동염(chronic sinusitis)

해설

콧물, 재채기, 목 이물감이 동반되는 만성 기침과 부비동염이 동반되어 있으며, 코뒤흐름의 증거가 있으므로 UACS로 진단한다.

• 28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8주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만성 기침으로 분류된다. 맑은 콧물, 재채기, 목 이물감이 동반되므로 하기도보다는 상기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 Pharynx의 posterior wall을 진찰했을 때 polyp과 같은 붉은색 발적 양상이 보이는데, 이는 지속적 코뒤흐름(postnasal drip, PND)에 의해 발생한 자극을 시사한다. 위 상기도 증상이 누울 때 악화되는 것 또한 누울 때 코뒤흐름이 많아진다는 사실로 설명할 수 있다.

• Rt. zygoma의 압통, Waters’ view상 Rt. maxillary sinus의 air-fluid level에서 알 수 있듯 코뒤흐름의 원인으로는 만성 부비동염이 의심된다.

• 따라서, 만성 부비동염에 의한 UACS로 진단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급성후두염(acute laryngitis): 급성 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 급성기관지염(acute bronchitis): 급성 기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 급성후두개염(acute epiglottitis): 급성 상기도 폐색으로 인한 심한 호흡곤란과 발열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만성 기침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 위식도역류병(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신물이 넘어오는 듯한 역류 증상,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이 주로 동반된다.

관련 이론

만성기침 각론

Reference

• Harrison 21e, pp.267-270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가이드라인,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