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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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여아가 1일 전부터 기침이 악화되어 병원에 왔다. 2일 전에 미열, 콧물과 기침이 시작되었고 1일 전부터는 기침이 악화되고 숨소리가 거칠어졌다고 한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18회/분, 호흡 26회/분, 체온 36.7℃이다. 양폐야에서 약한 쌕쌕거림이 들린다. 가슴 X선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7,030/mm3, 혈색소 12.2 g/dL, 혈소판 335,000/mm3
동맥혈가스(대기호흡): pH 7.339, PaCO2 49.1 mmHg
PaO2 50.1 mmHg
SaO2 84.0%
HCO3- 26.4 meq/L

정답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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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 기침(1d) |
Hx | 2일 전 미열, 콧물, 기침 1일 전부터 숨소리 거칠어짐 |
S/Sx | 미열/콧물/기침(2d), 기침 악화(1d), 거친 숨소리(1d) V/S 100/70 118 26 36.7, 양쪽 약한 wheezing |
Lab | ABGA: PaO2↓, PaCO2↑, SaO2↓ |
Img | CXR: 정상 |
Etc |
Imp: 천식(asthma)
DDx: 급성 세기관지염(acute bronchiolitis)
해설
양쪽 폐야의 쌕쌕거림이 들리면서 CXR이 정상이며 4세이므로 기관지 천식 의심 하, SABA를 투여해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한다.
• 4세 여아가 1일 전부터 악화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미열, 콧물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URI를 의심할 수 있으나, 숨소리가 거칠고 wheezing이 있으므로 기도폐쇄를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들을 고려해야 한다.
• 하기도의 폐쇄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소아 질환으로 천식과 급성 세기관지염이 있다. 전자일 경우 기존에 있었지만 모르고 있던 천식이 URI로 인해 악화된 것일 수 있으며, 후자일 경우 연령대가 잘 맞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 5세 이하의 소아에서 wheezing episode가 있을 경우 우선 천식을 의심하고 흡입 속효 β-항진제(short-acting beta agonist, SABA)를 사용해 빠른 호전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며, 호전이 있다면 SABA로 증상을 조절한다.
Tip
• 급성 세기관지염보다 기관지 천식에 가까운 소견
1) 자주 반복되는(3회 이상) 천명
2) 선행 감염의 동반이 없는 갑작스러운 천명
3) 아토피 피부염,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동반
4) 천식 가족력
5) 말초혈액 호산구 ↑
6) β2 agonist에 빠른 호전 반응
오답 선지
• 에피네프린(epinephrine): Croup 등의 질환에서 흡입 epinephrine을 투여할 수 있으나, 본 증례는 inspiratory stridor나 hoarseness 등의 임상양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croup의 가능성은 낮다.
•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3세대 cephalosporin 계열 항생제로, 본 증례는 폐렴 등의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 아니므로 부적절하다.
• 경구 스테로이드: 천식의 급성악화에서는 흡입 SABA가 가장 우선되는 치료이다.
• 흡입 스테로이드: 천식으로 진단되었으며, 흡입 SABA로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wheezing episode가 자주 반복될 경우 천식의 controller therapy를 시행한다.
관련 이론
• 기관지천식
• 소아 하기도 감염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757-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