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트

[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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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남자가 수술 후 3시간 동안 소변이 나오지 않았다. 직장암과 간전이로 저위전방절제와 간절제를 받았다. 수술 중 대량 출혈은 없었고 혈압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혈압 90/60 mmHg, 맥박 130회/분, 호흡 26회/분, 체온 37.3℃이다. 중심정맥압은 3 cmH2O이다. 배액관으로 시간당 10 mL 정도 옅은 피 색깔의 장액성 복수가 배액되고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혈색소 11.8 g/dL, 백혈구 18,400/mm3 , 혈소판 215,000/mm3

Na+/K+/Cl- 142/3.5/103 meq/L

정답률 94%

누적 풀이 횟수 1,600+

평균 풀이 시간46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59, 핍뇨(3h)

Hx

Rectal cancer c liver metastasis, s/p LAR c hepatectomy

수술 중 특이사항 없음

S/Sx

V/S 90/60 130 26 37.3, CVP 3 cmH2O

배액관: Serous discharge 10 mL/hr

Lab

WBC↑

Img

Etc

Imp: 수술 후 저혈량(hypovolemia)

해설

수술 후 저혈량의 회복을 위해 isotonic crystalloid인 Hartmann solution을 투여한다.

• 59세 남자가 수술 후 3시간 동안 무뇨를 호소하고 있다.

• 수술 후 요정체는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이지만, 저혈량 등에 의한 핍뇨는 아닌지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 수술 중 핍뇨의 원인이 될만한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현재 혈압이 다소 낮고 HR가 130으로 빠르므로 hypovolemia를 의심할 수 있다. 수술 도중 hypovolemic event가 없었다 하더라도 insensible fluid loss가 많이 발생할 경우 수술 후 hypovolemia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중심정맥압도 3 cmH2O로 다소 낮아져 있으며, 배액관으로 시간당 10 cc로 느리게 배액되고 있으므로 hypovolemia로 진단할 수 있다.

• Hypovolemia에 대한 치료는 isotonic crystalloid로 혈장량을 회복하는 것으로, 보기 중에서는 하트만용액이 이에 해당한다.

오답 선지

• 이뇨제: 본 증례는 hypovolemia가 있으므로 volume을 더욱 줄이는 이뇨제는 매우 부적절하다.

• 도파민: 심장의 수축력이 부족해서 혈압이 낮을 때 사용하는 강심제의 일종이다.

• 노르에피네프린: 본 증례는 fluid loss에 의해 발생한 혈압 하강이 있었으므로 혈장량 회복을 통해 혈압을 회복하는 방법이 우선되어야 한다.

• 5% 포도당용액: 수술 환자의 maintenance fluid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volume expansion 효과는 매우 낮다.

관련 이론

기타 외과적 합병증

Reference

• Sabiston 21e, pp.8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