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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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일 남아가 토해서 병원에 왔다. 임신나이 37주, 출생체중 2,710 g으로 태어났으며, 산모의 산전진찰에서 양수 과다증이 있었다. 첫 수유부터 담즙이 섞인 구토물을 토하기 시작하여 매 수유 후 구토를 했다. 배는 불러 보이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X선사진이다. 진단은?
혈색소 17.6 g/dL, 백혈구 17,400/mm3, 혈소판 190,000/mm3
Na+/K+/Cl- 132/5.2/98 me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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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D, 구토 |
Hx | IUP 37wk, 2.71kg, hydramnios |
S/Sx | 구토: 담즙성, 첫 수유부터 매번, 복부팽만(-) |
Lab | |
Img | AXR: Double bubble sign |
Etc |
Imp: 십이지장폐쇄(duodenal atresia)
해설
Hydramnios 과거력, 담즙성 구토, AXR 소견으로 보아 duodenal atresia로 진단한다.
• 생후 1일 남아가 구토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첫 수유 때부터 구토가 매번 있었으므로 선천성 위장관 협착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산모의 산전진찰상 hydramnios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태아의 위장관 폐쇄로 인해 태아가 양수를 잘 삼키지 못할 때 흔히 발생한다.
• 담즙성 구토이므로 폐쇄가 있다면 ampulla of Vater 이후일 것으로 생각되며, esophageal atresia나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는 배제할 수 있다.
• AXR상 double bubble sign이 관찰되며, 이는 duodenal atresia의 특징적 영상소견이다.
• 위 임상양상과 AXR 소견을 종합해 duodenal atresia를 진단한다.
오답 선지
• 총담관낭(choledochal cyst): 구토보다는 황달을 주로 일으킨다.
• 태변장폐색증(meconium ileus): 태변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진한 상성이어서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위장관 폐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AXR상 colonic dilatation이 관찰된다.
• 괴사소장대장염(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조산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으로, AXR상 장벽 내부에 공기가 있는 pneumatosis intestinalis가 특징적이다.
• 비대날문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HPS): 위의 pylorus를 둘러싸는 근육의 비대로 인해 pylorus 협착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담즙성 구토를 보인다.
관련 이론
• 장 폐쇄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