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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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남자가 3일 전부터 붉은색 소변을 본다며 병원에 왔다. 10일 전 목감기를 심하게 앓았으며, 서서히 전신이 부었고 숨은 차지 않는다고 한다. 혈압 160/100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양쪽 갈비척추각 압통과 정강뼈앞 오목부종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8/2.0 mg/dL
Na+/K+/Cl- 142/4.8/110 meq/L
HCO3- 24 mmol/L
C3 26 mg/dL (참고치, 83~177)
C4 12 mg/dL (참고치, 16~47)
소변: 잠혈 (3+), 단백질 (+), 적혈구 다수/고배율시야
백혈구 5~9/고배율시야, 이상형태적혈구 (90%)
정답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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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8, 붉은색 소변(3d) |
Hx | 10일 전: 심한 목감기 |
S/Sx | 전신 부종 V/S 160/100 76 18 36.5, CVAT(+/+), pretibial pitting edema |
Lab | BUN/Cr↑, C3↓, C4↓ U/A: Blood(3+, RBC many/HPF), protein(+), WBC 5~9/HPF, dysmorphic RBC 90% |
Img | |
Etc |
Imp: 사슬알균감염후 사구체신염(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PSGN)
해설
10일 전 인두염으로 추정되는 감염질환 후 사구체성 혈뇨와 전신 부종이 있으므로 PSGN으로 진단한다.
• 18세 남자가 3일 전 시작된 붉은색 소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소변 현미경 검사상 RBC가 확인되므로 혈뇨이며, 단백뇨가 동반되고 dysmorphic RBC가 90%나 되므로 사구체성 혈뇨이다.
• 10일 전 심한 목감기가 있었으므로 PSGN이 가장 의심된다. ‘목감기’는 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한 급성 인두염으로 보인다.
• PSGN에서는 신기능 감소에 의한 volume overload, 이에 따른 HTN과 전신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보체가 감소하는 사구체신염 중 하나이므로 더욱 PSGN이 의심된다.
Tip
급성 신염증후군 정리 | ||||
분류 | IgAN | PSGN | MPGN | Lupus nephritis |
임상양상 | 사구체성 혈뇨 (+ 단백뇨) (+ 고혈압) (+ 신기능 저하) | |||
URI 후 3일 이내 선홍색 혈뇨 | 인두염/피부감염 후 1~3주 후 검붉은색 혈뇨 | SLE의 기타 증상 (발진, 관절통 등) | ||
검사소견 | 보체 정상 | C3↓, ASO↑ | C3↓ | C3↓, C4↓ ANA↑, anti-dsDNA↑ |
치료 | 경과관찰 → ACEi/ARB → 면역억제제 고려 | 보존적 치료 | ACEi/ARB 등 → 면역억제제 고려 | Steroid 등 면역억제제 |
오답 선지
• 막사구체병증(membranous glomerulonephritis, MGN): 신증후군 질환 중 하나로, 혈뇨보다는 많은 양의 단백뇨가 나타난다.
• 급성사이질콩팥염(acute interstitial nephritis): Allergic interstitial nephritis 등과 같은 질환들을 총칭하며, 본 증례는 사구체성 혈뇨가 있으므로 부적절한 진단명이다.
•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FSGS): 신증후군 질환 중 하나로, 혈뇨보다는 많은 양의 단백뇨가 나타난다.
• 면역글로불린A 혈관염(IgA vasculitis): 바이러스 감염력 후 3~5일만에 육안적 혈뇨가 나타나며, 보체는 감소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급성 신염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331-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