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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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남아가 화를 잘 낸다며 엄마와 함께 병원에 왔다. 1년 전부터 학교 친구들의 작은 실수에도 심하게 화를 내고, 복수를 하겠다며 하루 종일 그 친구를 따라다니며 괴롭힌다고 한다. 책상을 정리하라는 선생님의 지시에도 `내가 왜 해야 하느냐 `고 대들면서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한다. 남아는 자신의 행동이 주변 사람들 때문이라고만 한다.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친하던 친구들과도 멀어졌다고 한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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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0, 화를 잘 냄(1y) |
Hx | |
S/Sx | 심하게 화를 냄, 규칙을 따르지 않으려 함, 남을 탓함, 보복성 |
Lab | |
Img | |
Etc |
Imp: 적대적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해설
• 10세 남아가 1년 전부터 화를 잘 낸다는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사소한 사유에도 화를 심하게 내며, 학교 선생님이 정해주는 규칙을 따르지 않으려 하며, 남을 탓하며, 본인이 화난 사유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타인에게 보복성을 띠고 있다.
• 상기 증상은 적대적 반항장애의 특성에 해당한다.
Tip
• 파괴적, 충동조절 및 품행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품행장애(conduct disorder): 사람/동물에 대한 공격성, 도벽, 재산의 파괴 등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적대적 반항장애는 품행장애보다 덜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 간헐적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예기치 못한 간헐적이고 폭발적인 분노가 특징적이며, 분노를 통해 얻으려는 secondary gain은 주로 없는 상태이다.
• 반사회성성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며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여 구속당할 행위를 반복적으로 행하는 성격장애의 일종이다.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과잉행동, 충동성 등이 남에게 화를 내는 양상으로 나타나기는 하나, 본 환자는 과잉행동/충동성이 분노로 나타나기보다는 분노 그 자체가 핵심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못한 진단명이다.
관련 이론
• 기타 소아정신과적 질환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