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1]
0
76세 남자가 2주 전부터 음식을 삼키기가 어렵다고 병원에 왔다. 6개월 전에는 밥이나 반찬을 삼킬 때 걸리는 증상이 간간이 있었으나 2주 전부터는 물도 마시기가 어렵다고 한다. 음식물이 코로 역류되거나 사레들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3개월 동안 체중이 10 kg 줄었다고 한다. 40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5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신경 검사에서 특이소견은 없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정답률 81%
누적 풀이 횟수 1,900+
평균 풀이 시간27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76, 삼킴곤란(2w) |
Hx | 흡연: 40갑년 |
S/Sx | 삼킴곤란: 6개월 전에는 고형식, 현재는 액체도 어려움 체중감소(-10kg/3m) V/S 110/70 75 18 36.5, NEx intact |
Lab | |
Img | |
Etc |
Imp: 식도암(esophageal cancer)
해설
고형식 → 액체로 진행되는 삼킴곤란, 고령, 흡연력을 감안할 때 식도암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EGD를 시행하여 육안적으로 확인하고 biopsy를 시행한다.
• 76세 남자가 2주 전 시작된 삼킴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6개월 전에는 고형식에 대한 삼킴곤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물도 넘기기 곤란한 상황으로, 고형식 → 유동식 → 액체로 진행되는 삼킴곤란 양상은 식도암에서 흔히 나타난다. Acute stroke 등 신경학적 원인에 의해서도 삼킴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나 NEx상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우선 배제할 수 있다.
• 환자가 고령이며 오랜 흡연력이 있으므로 achalasia 등 기타 식도질환보다는 식도암의 가능성이 높다.
• 식도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EGD를 통해 식도 내 병변을 육안적으로 확인하고, 이에 대한 biopsy를 시행해 pathologic confirm을 해야 한다
Tip
식도암 정리 | |
위험요인 | • Squamous cell carcinoma: 흡연 • Adenocarcinoma: 만성 GERD → Barrett's esophagus |
임상양상 | • 삼킴곤란: 고형식 → 유동식 순서로 진행되는 삼킴곤란 • 체중감소, 역류 증상, 흉통 |
진단 | • 식도조영술: Apple-core appearance • 식도위내시경 + 생검: 1st line |
치료 | • Palliative: 내시경확장술, 식도스텐트, 수술적 bypass |
오답 선지
• 가슴 X선: Esophageal cancer가 매우 클 경우 CXR상 mediastinum에 확인될 수도 있으며, mediastinal tumor 등 기타 원인의 mass effect로 인해 삼킴곤란이 발생할 수도 있겠으나, 식도암 진단의 1st line은 EGD이다.
• 식도내압검사(esophageal manometry): Achalasia에 대한 진단적 검사로, 본 증례는 achalasia보다 esophageal cancer에 대한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
• 비디오투시삼킴검사(video fluoscopic swallowing study, VFSS): 구인두 삼킴곤란의 진단에 사용되며, 본 환자는 사레가 들리거나 코로 역류되는 증상은 없으므로 구인도 삼킴곤란보다는 식도 삼킴곤란에 가깝다.
• 가슴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 주로 lung cancer, mediastinal tumor에 대한 선별검사로 자주 사용된다. 식도암을 CT로 진단할 수도 있겠지만, esophagus는 보통 collapse되어 있기 때문에 chest CT에서 visualize되기 어려운 기관이므로, 특히 noncontrast CT로 촬영하였을 때는 식도암을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관련 이론
• 식도암
Reference
• Harrison 21e, pp.626-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