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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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여자가 6시간 전부터 의식이 흐려져서 병원에 왔다. 1개월 동안 체중이 5 kg 감소하고, 자다가도 5~6회씩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간다고 한다. 20년 전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이후 메트포민을 복용 중이었으나, 3개월 전부터 중단하였다고 한다. 혈압 80/55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7.2℃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6,000/mm3, 혈색소 13.5 g/dL, 혈소판 300,000/mm3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32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20 U/L
포도당 900 mg/dL
Na+/K+ 130/3.7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65/3.5 mg/dL
삼투질농도 330 mOsmol/kg H2O (참고치, 275~295)
동맥혈기체(대기호흡): PH 7.42, PaCO2 39 mmHg
PaO2 109 mmHg, HCO3-18 meq/L
소변: 포도당 (4+), 단백질 (1+), 케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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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5, 의식저하(6h) |
Hx | DM on metformin(20y), self d/c(3m) |
S/Sx | 체중감소(-5kg/1m), 야간뇨(5~6회) V/S 80/55 120 22 37.2 |
Lab | WBC↑, glc 900, Na+↓, BUN/Cr↑, Osm↑ ABGA: HCO3-↓ U/A: Glucose 4+, ketone 1+ |
Img | |
Etc |
Imp: 고혈당고삼투압상태(hyperglycemic hyperosmolar state, HHS)
해설
DM 환자에게서 hyperglycemia, hyperosmolality가 확인되며 acidosis, ketosis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HHS로 진단, 초기 수액치료로 N/S를 투여한다.
• 75세 여자가 6시간 전 시작된 의식저하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최근 체중감소, 다뇨 등 DM 증상이 있었으며, 복용 중이던 metformin을 중단했으므로 DM의 급성 합병증이 의심된다.
• 매우 높은 blood glucose가 확인된다. Osmolality 또한 330으로 매우 높으며, ABGA상 HCO3- 감소가 확인되나 acidosis는 저명하지 않고, urine ketone 1+ 있으나 ketosis가 저명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DKA가 아닌 HHS로 진단하는 것이 적절하다.
• 현재 저혈압, 빈맥이 저명하므로 탈수에 의한 hypovolemia가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HHS의 초기 수액 치료로는 등장성 용액인 N/S를 급속 정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 DKA, HHS
• 본 증례는 Na 130이 확인되나, hyperglycemia 및 hyperosmolality가 심할 경우 Na 검사결과가 왜곡되기 때문에, eunatremic하거나 매우 경증의 hyponatremia일 것으로 추정된다. BUN/Cr elevation은 baseline을 모르기 때문에 AKI인지, DM으로 인해 이미 존재하던 CKD인지, AKI on CKD인지 감별하기 어렵다.
오답 선지
• 메트포민 경구투여: DKA/HHS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 인슐린 피하주사: DKA/HHS의 치료에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우선 volume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 데스모프레신 정맥주사: 중심성 요붕증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본 증례는 다뇨를 호소하고 있으나 기타 임상양상 및 lab이 DM을 시사한다.
• 탄산수소소듐 정맥주사: DKA에서 ABGA상 pH < 7.0일 때 조심스럽게 투여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당뇨의 급성 합병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3114-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