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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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남자가 1주 전부터 오른쪽 눈두덩과 관자놀이에 반복되는 통증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왔다. 통증은 하루에 2~3번, 2시간 정도 지속되었으며, 매일 반복되었다고 한다. 눈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관자놀이에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다. 통증이 시작되면 오른쪽 눈이 충혈 되고 콧물도 같이 났다고 한다. 두통이 시작되면 통증이 심하여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통증은 주로 밤 10시경에 발생하였다. 고혈압 약물 치료 중이다. 혈압 150/92 mmHg, 맥박 9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8℃이다. 신경계진찰에서 오른쪽 눈꺼풀이 처져 있다. 뇌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는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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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9, 두통(1w) |
Hx | HTN on med |
S/Sx | 두통: 2~3회/day, 2h, Rt. orbital & temporal, 눈이 빠지거나 찌르는 양상, 밤에 onset 우측 안구 충혈, 콧물 동반 V/S 150/92 98 18 36.8, NEx Rt. ptosis |
Lab | |
Img | CT: No remarkable findings in brain |
Etc |
Imp: 군발두통(cluster headache)
해설
젊은 남성에게서 동측 안구충혈, 콧물, ptosis가 동반된 severe episodic headache가 있으므로 군발두통으로 진단한다.
• 39세 남자가 1주 전 시작된 두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매일 규칙적으로, 주로 밤에 onset되는 일측성 두통을 호소한다. Rt. orbital, temporal area에 눈이 빠질 듯하거나 찌르는 양상의 두통이 있다.
• Brain CT상 hemorrhage, tumor 등 이차성 두통을 시사할 만한 병변이 없으므로 일차성 두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 두통의 동측으로 안구 충혈, 콧물, ptosis가 동반된다. 이는 군발두통의 주요 임상양상과 일치한다. 환자가 30대 젊은 남성이라는 점 또한 군발두통과 부합한다.
Tip
• 군발성 두통의 증상 및 치료
• 군발두통 환자의 두통이 진행 중일 때 동측 sympathetic nerve가 압박되어 눌리면서 Horner syndrome(ptosis, miosis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편두통(migraine): 일측성, 박동성 두통 및 nausea 등의 aura가 특징적인 일차성 두통이다.
• 긴장두통(tension type headache): 양측성으로 띠를 조이는 듯한 양상이 특징적인 일차성 두통이다.
•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 삼차신경이 분포하는 곳에 찌르는 듯한 양상이 특징적인 일차성 두통이다.
• 원발찌름두통(primary stabbing headache): 갑자기 찌르는 듯한 양상이 발생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양상이 특징적인 일차성 두통이다. 본 증례처럼 안구 충혈, 콧물, ptosis 등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관련 이론
• 두통
Reference
• Bradley and Daroff 8e, pp.1745-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