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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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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남자가 농구를 하다가 어지럽다고 하면서 쓰러져 응급실에 왔다.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은 후 농구를 하다가 갑자기 토하더니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3개월 전에도 라면을 먹고 달리기를 하다가 비슷한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혈압 70/4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6회/ 분, 체온 37.1℃, 산소포화도 90%이다. 목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피부 사진이다.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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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20, 어지러움/실신

Hx

햄버거 섭취 → 농구 → 구토 → 실신

3개월 전: 라면 섭취 → 달리기 → 유사 증상 발생

S/Sx

V/S 70/40 120 26 37.1, SpO2 90%, wheezing, arm erythematous wheal

Lab

Img

Etc

Imp: 음식의존 운동유발 아나필락시스(food-dependent exercise-induced anaphylaxis, FDEIA)

해설

음식 섭취 이후 운동할 때 발생한 urticaria, cardiovascular collapse, wheezing으로 보아 FDEIA 진단 하, epinephrine을 투여한다.

• 20세 남자가 어지러움 및 의식소실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어지럽다고 한 이후 의식이 소실되었고, 정황상 자연적으로 의식이 회복되었을 것으로 보이므로 syncope로 볼 수 있다.

• 현재 팔에 보이는 erythematous wheal은 urticarial lesion으로 보이며, wheezing이 들리고 hypotension이 있으므로 anaphylaxis의 임상양상과 유사하다.

• Anaphylaxis를 진단하려면 상기 증상뿐 아니라 명확한 노출력이 주어져야 한다. 본 환자는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운동을 하다가 금번 증상이 있었는데, 이전에도 라면을 섭취한 후 운동을 하다가 유사 증상이 있었으므로 FDEIA로 볼 수 있다. FDEIA는 특정 음식 섭취와 운동이 결합되었을 때만 나타나는 형태의 anaphylaxis이다.

• Anaphylaxis 치료의 1st line은 원인에 관계없이 IM epinephrine이다.

오답 선지

• 기도삽관: 본 증례는 bronchospasm으로 인해 SpO2가 낮으나, epinephrine 투여 이후 bronchospasm이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으며, 현재 mental status가 intubation을 요할 정도라는 단서가 없기 때문에 부적절하다.

• 항히스타민제, 코티코스테로이드: Anaphylaxis의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치료는 epinephrine이다.

• 속효베타2작용제: Anaphylaxis에서 발생하는 bronchospasm의 치료에 SABA도 사용되지만, 가장 중요한 치료는 epinephrine이다.

관련 이론

음식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Reference

• Middleton’s Allergy 9e, pp.1294-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