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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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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7주인 40세 미분만부가 아랫배가 아프고 질출혈이 있어 병원에 왔다. 1시간 전에 자동차 사고로 배를 안전밸트에 부딪혔다고 한다. 혈압 90/8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3회/분, 체온 36.9℃이다. 질경검사에서 질벽 내 주먹 크기의 혈종이 발견되었다. 초음파검사에서 예측 태아몸무게 2,760 g (10백분위수 2,540 g), 양수지수는 10cm이다.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와 초음파검사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백혈구 8,000/mm3, 혈색소 8.5 g/dL, 혈소판 100,000/mm3

정답률 90%

누적 풀이 횟수 1,700+

평균 풀이 시간3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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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0, 37주 미분만부, 하복부통증/질출혈

Hx

1시간 전: In-car TA → seat-belt related abdominal contusion

S/Sx

V/S 90/80 110 23 36.9, vaginal wall hematoma

Lab

Hb↓, PLT↓

Img

US: 태아 체중 > 10p, AFI 10cm, subplacental hypoechoic fluid collection 6x2cm

Etc

Fetal CTG: FHR nl, regular uterine contractions

Imp: 태반조기박리(placental abruption)

해설

분만 전 출혈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했고, US상 subplacental hematoma가 있으므로 placental abruption으로 진단한다.

37주 미분만부 복부 둔상 후 하복부 통증 및 질출혈을 호소하고 있다.

• V/S instability가 있고, 신체진찰상 vaginal wall hematoma가 주먹 크기로 확인되고, Hb가 낮으므로 질출혈의 양이 꽤 많음을 알 수 있다.

• Fetal US 및 CTG상 fetal well-being은 우선 확보되고 있으나(화질이 좋지 않아 FHR의 beat-to-beat variability는 알기 어렵다), subplacental hypoechoic fluid collection이 확인되며, 외상 병력 hypovolemic shock status를 감안하면 hematoma로 볼 수 있다.

• 외상에 의해 질출혈을 동반한 subplacental hematoma는 placental abruption을 시사한다.

Tip

분만 전 출혈의 감별진단

오답 선지

• 전치태반(placenta previa): US상 태아와 자궁경부 사이에 태반이 위치한 질환이다.

• 전치혈관(vasa previa): US상 태아와 자궁경부 사이에 umbilical vessel이 위치한 질환이다.

• 융모막혈관종(chorangioma): 태반을 기반으로 증식하는 양성 질환으로, 주로 혈관종 양상을 띠게 된다. 대부분 무증상이나 크기가 충분히 클 경우 질출혈 등 증상을 일으킨다.

• 자궁경부열상(cervical laceration): 본 증레와 같은 질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나, placenta와 자궁벽 사이에 혈종을 일으킬 수는 없다.

관련 이론

분만 전 출혈

Reference

• Williams 26e, pp.742-743, 749-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