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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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남자가 한 달간 체중이 준다며 병원에 왔다. 한 달 전부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서, 1개월간 체중이 4 kg 정도 줄었다. 대변을 볼 때 가끔 피가 묻어나온다고 한다. 혈압 120/7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7℃이다. 배꼽주변에 압통이 있고 반동압통은 없다. 항문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사는?
백혈구 15,500/mm3, 혈색소 10.5 g/dL, 혈소판 450,000/mm3
적혈구침강속도 45 mm/시간
C반응단백질 50 mg/L (참고치, <10), 알부민 3.2 g/dL
정답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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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6, 체중감소(-4kg/1m) |
Hx | |
S/Sx | 복통, 설사, 혈변 V/S 120/70 70 20 37.7, periumbilical dT/rT(+/-), perianal fistula |
Lab | WBC↑, Hb↓, CRP/ESR↑ |
Img | |
Etc |
Imp: 크론병(Crohn’s disease, CD)
해설
복통/설사/혈변에 체중감소 및 perianal fistula가 동반되었으며 CRP/ESR 상승이 있으므로 CD 의심 하, 대장내시경을 시행한다.
• 16세 남자가 1개월 전 시작된 4kg의 체중감소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청소년기의 남자에게 -4kg/1m의 체중감소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므로 원인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현재 복통, 설사, 혈변 등 lower GI Sx이 확인되는데, 젊은 나이와 체중감소를 고려할 때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을 의심해야 한다.
• Anemia, leukocytosis, CRP/ESR elevation이 있으므로 IBD가 더욱 유력하며, perianal fistula 의심 소견이 보이므로 IBD 중 CD가 의심된다.
• CD 진단을 위해서는 colonoscopy를 시행해야 한다.
Tip
• UC 및 CD 정리
오답 선지
• 바륨 대장조영: 해부학적 이상이나 대장암 등의 질환이 의심될 때 시행하며, IBD는 colonography로 진단할 수 없다.
• 대변 배양 검사: Infectious colitis가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겠으나, 본 증례는 아급성~만성 설사에 해당하므로 infectious보다는 기타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 복부 초음파검사: US는 bowel 내부의 공기 때문에 장질환에 대한 진단적 가치가 낮다.
• 말초혈액 총 호산구 수: Eosinophilic colitis 등을 진단하는 데 유용할 수 있겠으나, IBD의 평가에서는 colonoscopy보다는 그 중요도가 낮다.
관련 이론
• 염증성 장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469-2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