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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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여아가 왼쪽 팔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채서 병원에 왔다. 하루 전 엄마가 아이 팔을 갑자기 잡아당긴 뒤부터 증상이 생겼다고 한다. 왼쪽 팔꿈치가 약간 굴곡되어 있고 아래 팔이 회내전된 상태로 팔을 움직이지 않으려 한다. 검사를 위해 팔을 움직이려 하니 심하게 울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팔꿈치 단순 X선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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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0M, 상지통증(Lt. arm) |
Hx | 1일 전: 팔이 갑자기 잡아당겨짐 |
S/Sx | Lt. elbow flexed, Lt. lower arm internally rotated |
Lab | |
Img | Elbow XR: No definite fracture |
Etc |
Imp: 요골두 아탈구(radial head subluxation, pulled elbow)
해설
소아가 팔이 잡아당겨진 이후 동측 팔꿈치 통증이 있고, XR상 골절이 저명치 않으므로 pulled elbow로 추정된다.
• 생후 30개월 여아가 좌측 상지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1일 전 환모가 동측 팔을 잡아당겼다고 하며, 현재 Lt. elbow pain을 호소하고 있다. Flexion과 internal rotation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아탈구/탈구/골절시 나타날 수 있는 자세이다.
• XR상 fracture line은 저명하지 않다. Radial head, ulna의 olecranon과 distal humerus 사이에 joint space가 넓어보일 수 있으나, 이는 소아에서 정상적인 finding일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우측 XR이 같이 주어졌다면 이를 평가하기 더 수월했을 것이다.
• 따라서 fracture과 dislocation이 저명하지 않으므로, 아탈구(subluxation)일 가능성이 높다. 소아에게서 forearm이 distal하게 당겨지면서 radial head가 annular ligament에 둘러싸여 있다가 약간 빠져 아탈구되는 것을 pulled elbow, 또는 radial head subluxation이라고 한다. 소아에게서 매우 흔한 정형외과적 질환이며, forearm을 약간 external rotation시키는 것으로 비교적 쉽게 reduction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주관절 탈구(elbow dislocation): Olecranon과 distal humerus가 본 증례의 XR보다 훨씬 더 심하게 탈구되어 있어야 한다(외부 이미지).
• 팔꿈치머리 골절(olecranon fracture): Ulna의 끝부분에 튀어나온 olecranon의 골절이 XR상 확인된다(외부 이미지).
• 상완골 과상 골절(humerus supracondylar fracture): Distal humerus의 joint가 붙는 condyle보다 상부가 골절된 질환으로, XR상 확인된다(외부 이미지).
• 상완골 외과 골절(humerus lateral condyle fracture): Distal humerus의 joint가 붙는 condyle 중 lateral part가 골절된 질환으로, XR상 확인된다(외부 이미지).
관련 이론
• 기타 주관절, 수부 질환
Reference
• 정형외과학 8판 pp.705~708, 899-901, 91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