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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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남아가 30분 전 검붉은색 변을 봐서 응급실에 왔다. 밤새 보채고 잠을 깊게 못 잤다. 1시간 전에 분유를 먹고 10분 뒤에 구토를 하였다. 다리를 구부리고 있고 반복해서 끙끙댔다. 응급실에서 한 번 더 붉은색의 점액성 변을 보았다. 혈압 90/60 mmHg, 맥박 125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6.7℃이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장음은 감소되어 들리며 촉진상 아랫배에서 압통이 의심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치는?
백혈구 5,600/mm3, 혈색소 12.5 g/dL, 혈소판 312,000/mm3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2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5 U/L
녹말분해효소 25 U/L
정답률 79%
누적 풀이 횟수 1,400+
평균 풀이 시간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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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10M, 혈변(30min) |
Hx | |
S/Sx | 보챔, 불면, 구토(분유 섭취 10분 후), 다리 구부리고 있음, 점액성 혈변 V/S 90/60 125 28 36.7, abdominal distension, decreased bowel sound, 하복부 dT(+) |
Lab | |
Img | |
Etc |
Imp: 장중첩증(intussusception)
해설
다리를 구부린 채 호소하는 복통, 점액성 혈변 등으로 보아 장중첩증 의심 하, 진단을 위해 복부 US를 시행한다.
• 생후 10개월 남아가 30분 전 시작된 혈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혈변은 하부위장관 출혈을 시사한다. 점액성 혈변에 심한 복통이 동반되며, 다리를 구부리고 있는 양상을 보이므로 장중첩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 복부팽만, 구토는 장폐색을 시사한다. 생후 5개월~6세의 장폐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장중첩증이다.
• 장중첩증의 진단은 복부 US로, cross section에서 target sign을, longitudinal section에서 tubular mass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장중첩증을 진단/치료 없이 경과관찰할 경우 bowel ischemic necrosis가 발생해 치명적일 수 있다.
•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CT에서도 장중첩증을 확인할 수 있으나, 연령/방사선노출 등을 고려할 때 1st line은 복부 US이다.
• 항생제 투여: 장중첩증에 의해 bowel ischemic necrosis가 진행되어 환자가 septic해질 경우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겠으나, 본 증례는 이를 의심할 만한 근거가 없다.
• 응급 수술: 불응성 쇼크, 창자 괴사/천공, 복막염 등이 의심될 경우 외과적 정복 및 ischemic bowel의 절제를 시행한다.
관련 이론
• 장중첩증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9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