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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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기침을 한다며 병원에 왔다. 숨은 차지 않으며 가끔씩 흰색 가래가 나온다고 한다. 20년 전부터 하루 반 갑씩 흡연하고 있다. 3년 전에 고혈압을 진단받아 칼슘통로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다. 혈압 140/85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이다. 유도객담검사 결과 사진이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세포가 전체 염증 세포의 7%를 차지한다. 진단은?
폐기능검사: 강제폐활량(FVC) 3.4 L (정상 예측치의 83%)
메타콜린기관지유발검사: PC20 25 mg/mL (참고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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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5, 기침(3m) |
Hx | 흡연: 10갑년 HTN on CCB(3y) |
S/Sx | 가래(흰색) V/S 140/85 68 18 36.5 |
Lab | |
Img | CXR: No remarkable findings |
Etc | PFT: No remarkable findings Sputum induction: Eosinophils 7% |
Imp: 호산구성 기관지염(eosinophilic bronchitis)
해설
만성 기침, PFT상 이상소견이 없으며, 유도객담에서 eosinophil ≥ 3%이므로 eosinophilic bronchitis로 진단한다.
• 45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만성 기침이며, 가끔씩 있는 흰색 가래 외에 기타 호흡기 증상은 없다.
• CXR상 특이사항이 저명치 않고, PFT에서도 FVC, FEV1, FEV1/FVC 모두 정상 범위이며, methacholine을 이용한 airway provocation test를 시행했는데도 기도과민성, 기도폐쇄는 확인되지 않는다.
• 유도객담에서 세포질이 붉은 면역세포가 확인되는데, 이는 eosinophil이다. Eosinophil 분율이 7%로 3% 이상이므로 eosinophilic bronchitis의 가능성이 높다.
• 따라서 보기 중 eosinophilic bronchitis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오답 선지
• 기침형천식(cough-variant asthma): 기침이 주증상으로 나타나는 천식의 아형으로, PFT상 obstructive lung disease pattern이 reversible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 만성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 다량의 객담을 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 약물유발기침(drug-induced cough): 본 증례가 복용 중인 CCB는 ACEi 등과 달리 기침을 특별히 유발하지 않는다.
• 만성폐쇄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PFT상 obstructive lung disease pattern이 irreversible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관련 이론
• 만성기침 각론
Reference
• Harrison 21e, pp.26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