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3-2]
0
45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변비가 있다며 병원에 왔다. 항문이 막힌 느낌이 있고 힘을 주어도 변을 보기 어려우며 간헐적으로 손가락으로 변을 파내기도 했다고 한다. 기저 질환은 없으며, 두 달 전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술을 받았는데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한다. 삼투성 완화제와 팽창완화제를 한 달 이상 복용하였으나 큰 효과는 없다고 한다. 혈압 120/80 mmHg, 맥박 7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6℃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직장 항문 내압 검사 결과이다. 치료는?
대장 통과 시간 측정 검사: 대장 통과 시간 72 시간
풍선 배출 검사: 풍선 배출에 130초 소요됨

정답률 85%
누적 풀이 횟수 1,600+
평균 풀이 시간33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45, 변비(6m) |
Hx | 2개월 전: 혈액검사/colonoscopy → no abnormal findings On osmotic & bulk laxatives(1m) → 호전 없음 |
S/Sx | 항문이 막힌 느낌 V/S 120/80 75 20 36.6 |
Lab | |
Img | |
Etc | Colon transit time: 72h Balloon expulsion test: 130s Anorectal manometry: No definite increase in rectal pressure during defecation, increase in anal sphincter tone during defecation |
Imp: 골반저기능장애(pelvic floor dysfunction)
해설
Colon transit time이 길고, balloon expulsion test상 pelvic floor dysfunction이 확인되며, 배변 시 rectal pressure와 anal sphincter tone 사이의 coordination이 좋지 못하므로 biofeedback을 시행한다.
• 45세 여자가 6개월 전 시작된 변비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2개월 전 lab, colonoscopy를 시행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으므로 기질적 원인은 배제할 수 있다.
• Colon transit time이 72시간으로, 평균인 40시간보다 현저히 길다. Colonic inertia, pelvic floor dysfunction을 고려해야 한다.
• Balloon expulsion test상 직장 내 balloon을 배출하는 데 130초가 걸렸다. 대부분의 정상인은 1분 이내 배출이 가능하므로, 이보다 늦게 배출할 경우 pelvic floor dysfunction을 의심해야 한다.
• Anorectal manometry상 정상인의 경우 배변 시 rectal pressure가 증가하면 이에 반응해 anal sphincter tone이 감소해야 한다. 본 환자는 rectal pressure가 증가하나 유의미한지는 명확치 않으며, anal sphincter tone은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pelvic muscle과 anal sphincter 사이의 coordination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 따라서 pelvic floor dysfunction 진단 하, biofeedback을 시행한다.
오답 선지
• 관장: 환자가 당장 호소하고 있는 변비를 해소해줄 수는 있으나, 수 일 후 증상은 다시 재발할 것이다.
• 직장 절제술: 본 증례의 변비는 rectum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문제이므로 수술적 치료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 식생활습관 교정: 본 증례는 이미 laxative 등을 사용해도 변비가 호전되지 않으므로 단순 식생활습관 교정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고, pelvic floor dysfunction이라는 배출 문제가 저명하므로 이에 대하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 5-HT4 수용체 작용제: Gastric motility를 증가시키는 약제다.
관련 이론
• 변비
Reference
• Harrison 21e, pp.30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