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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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여성이 점차적으로 심해지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심장 청진 시 우측 제2늑간에서 P2 심음이 강하게 들리며, 고정적으로 분리되어 들렸다. 다음은 심도자검사 결과이다. 이 환자의 진단은 무엇인가?
[심도자검사 결과]
상대정맥: 82%, 하대정맥: 78%, 우심방: 92%, 우심실: 91%, 폐동맥: 91%, 대동맥: 97%
정답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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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52/F, 호흡곤란 | |
Hx | ||
S/Sx | 심음: widely split fixed S2 | |
Lab | ||
Img | ||
Etc | 심도자 검사: 우심방 산소포화도 증가 | |
Imp: 심방중격결손(atrial septal defect, ASD)
해설
심도자술 결과 우심방 산소포화도 증가가 관찰되며, ASD 때문으로 보인다.
• 정상 심장을 거쳐 일어나는 혈액 순환은 상대정맥/하대정맥 → 우심방 → 우심실 → 폐동맥 → 폐 → 좌심방 → 좌심실 → 대동맥의 흐름으로 진행된다.
• 폐에서의 산소화, 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을 기준으로 [상대정맥/하대정맥 → 우심방 → 우심실 → 폐동맥]에는 낮은 산소 포화도의 혈액이, [좌심방 → 좌심실 → 대동맥]에는 높은 산소포화도의 혈액이 분포한다.
• 본 환자의 경우 상대정맥/하대정맥 → 우심방에서 산소 포화도의 증가가 관찰된다.
• 좌심방, 우심방 간 심방중격결손으로 인한 L-R shunt가 그 원인으로 보이며, 심방중격결손의 심음 소견인 widely split fixed S2도 이를 뒷받침한다.
Tip
정상 심장의 심도자검사 산소포화도
• SVC/IVC: 70–75%
• RA, RV, PA : ≈75%
• 폐정맥, LA: 95–99%
• LV (좌심실), Aorta (대동맥): 95–99%
오답 선지
• 심실중격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VSD): 좌심실, 우심실 간 L-R shunt가 관찰되며 흉골 좌상연~좌하연 범수축기 심잡음이 들린다.
• 대동맥 축착(coarctation of aorta, CoA): 상하지 혈압차가 나타나며 심잡음은 없거나 수축기 박출성 심잡음이 들린다.
• 엡스타인 기형(Ebstein anomaly): 삼첨판막 중격엽과 후엽이 정상보다 RV 아래쪽에 부착된 청색증형 심질환으로 functional RV가 매우 작다. 청색증 선천 심질환으로, 어린 나이에 증상이 발생하며, 52세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동맥관 개존(patent ductus arteriosus, PDA): 흉골 좌상연에서 지속성 심잡음이 들린다.
관련 이론
• 비청색증 선천 심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81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