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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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4주에 접어든 29세의 임산부가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했다. 혈압은 125/82 mmHg, 맥박은 78회/분, 호흡은 18회/분, 체온은 36.7°C로 측정되었다. 환자는 과거 임신 35주에 조기양막파수로 조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 자궁수축은 관찰되지 않았다. 초음파검사상 자궁목의 길이는 1.5cm이다. 적절한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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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자궁경부무력증(cervical insufficiency)
해설
• 임신 24주에 이미 도달한 상태에서는 자궁경부원형결찰술(cerclage)의 효과가 감소하고, 양막파열·감염·조산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이드라인(ACOG, SMFM, 대한모체태아의학회)에서 24주 이후 cerclage 시행은 권고하지 않는다.
• 과거 조산력(prior preterm birth)이 있는 경우라도 초음파 유도 cerclage는 24주 미만에서만 적응증이 적용되며, 24주 이후에는 benefit이 거의 없고 risk가 크다. 따라서 본 환자에서는 cerclage가 적절한 치료가 아니다.
• 자궁수축이 관찰되지 않고 양막파열 소견도 없으므로, 이 시점에서의 적절한 처치는 추적관찰(expectant management) 이다. 필요 시 임박한 조산 위험이 생기면 스테로이드(24–34주), MgSO₄(신경보호), 또는 자궁수축이 발생할 경우 tocolytics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니페디핀: 산모의 BP가 160/110 mmHg 이상일 때 투여하는 항고혈압제다.
• 항생제: GBS prophylaxis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 투여한다.
• 프로스타글란딘: 분만을 유도할 때 cervical ripening을 위해 PGE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조산의 예방
Reference
• Williams 26e, pp.78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