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평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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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남자가 일주일 전부터 점점 심해지는 근육통으로 병원에 왔다. 열이 나고 얼굴도 부었다고 한다. 3주 전 멧돼지 육회를 먹었다고 한다. 체온 38℃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근육 생검 결과(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5,800/mm3 (참고치, 4,000~10,000)
호산구 59.4% (참고치, 1~5)
젖산탈수소효소 656 IU/L (참고치, 200~400)
크레아틴인산활성효소 885 IU/L (참고치, 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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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선모충은 멧돼지, 오소리와 같은 야생동물을 생식하여 감염된다.
• 집단감염인 경우가 많다.
• 섭취한 유충이 체내 소장 점막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점막침입기는 약 1주로,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급성 식중독 유사 증상이 나타난다.
• 이후 자란 성충들이 유충을 배출하면 해당 유충들이 전신의 근육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유충이행기에는 극심한 근육통, 발열, 호산구 증가증, 안구부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 본 case의 lab 결과를 보면 백혈구 수와 호산구 비율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기생충 침입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근육이 손상되는 과정에서 젖산탈수소효소와 크레아티닌인산분해효소가 증가했을 것이다.
• 근육조직생검에서 기생충을 관찰하여 진단을 내린다.
추가 해설
• 유충이 근육 조직에 들어가면, 항원 자극에 의해 세포가 보호세포(nurse cell)로 변하게 된다.
• 이렇게 세포가 영양분을 공급하고 혈관이 새로 생성되며 유충을 보호하는 보호세포-기생충 복합체가 형성된다. (사진 자료 참조)
관련 이론
• 선모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