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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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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여자가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 조절 중에 공복혈 당이 190 mg/dL, 당화혈색소(glycated hemoglobin 또는 hemoglobin A1c, 정상범위는 4~6%)가 9%로 상승되어 인슐린을 처방받았다. 1개월 후 공복혈당은 130 mg/dL로 감소되었으나 당화혈색소는 8.5%로 크게 변화가 없었다. 당화혈색소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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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당화혈색소(HbA1c)는 적혈구의 수명 동안 혈중 포도당 농도의 평균을 반영하는 지표로, 헤모글로빈의 포도당에 의한 적혈구의 평균 수명은 약 120일이며, 이 기간 동안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이 포도당과 임의로 결합하게 된다.

• 이 과정을 글리케이션(glycation)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형성된 HbA1c는 적혈구의 생존 기간 동안 유지된다.

•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경우, 혈당 수치가 감소하지만, 이는 단기간 내의 변화일 수 있다.

• 그러나 검사 대상인 적혈구의 대부분은 인슐린 치료 시작 전에 이미 형성되었기 때문에, 적혈구의 반감기 동안 혈당의 평균치가 낮아지는 데에도 불구하고, 적혈구에 형성된 HbA1c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수 있다.

• 따라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후 1개월 동안은 아직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검사 대상인 적혈구의 대부분이 인슐린 치료 전에 형성되었기 때문에, 당화혈색소(HbA1c)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HbA1c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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