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임종평24-1]
0
65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손발이 저려서 병원에 왔다. 15년 전에 당뇨병을 진단받아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였고, 혈당 조절이 불량하여 1년 전부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였다. 저린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수면 중에 악화된다고 한다. 혈압 145/87 mmHg, 맥박 77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 ℃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쪽 발에 상처는 없다. 증상과 관련하여 말초신경 기능 저하를 평가하여 발 괴사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검사는?
공복 포도당 145 mg/dL, 당화혈색소 8.2 %
정답률 89%
누적 풀이 횟수 2,300+
평균 풀이 시간23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65, 손발 저림(3m) |
Hx | DM on medi(15y) & insulin(1y) |
S/Sx | 저림: 호전과 악화 반복, 수면 중에 악화 V/S 145/87 77 18 36.7 |
Lab | Fasting glc↑, HbA1c 8.2% |
Img | |
Etc |
Imp: 당뇨병성 신경병증(diabetic neuropathy)
해설
밤에 악화되는 저림이 DM과 동반되어 있으므로 DM neuropathy 의심 하, 10g monofilament test를 통해 감각이상을 진단한다.
• 65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손과 발의 저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손과 발에 나타나고, 저린 양상으로 polyneuropathy를 의심할 수 있다.
• Polyneuropathy에는 DM, autoimmune, infection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본 환자는 15년 된 DM의 병력이 있으므로 DM neuropathy를 우선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걸을 때 완화되고 밤에 가만히 있을 때 악화되는 양상은 DM neuropathy의 특징 중 하나다.
• DM neuropathy와 그의 합병증인 diabetic foot의 평가로 10g monofilament test를 시행한다.
Tip
• 10g monofilament test: DM neuropathy의 증상 중 하나인 감각이상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함으로써 diabetic foot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법이다. 환자의 눈을 감긴 다음에 10g monofilament를 발끝에 대고, filament가 적당히 구부려질 때까지 압력을 서서히 가한 다음 다시 압력을 푼다. 이때 환자가 filament가 발에 닿았음을 인지하면 정상, 아니라면 동일 site에 검사를 반복하고 그래도 인지하지 못한다면 다음 site로 검사를 옮겨가는 형태로 진행된다. 10군데 중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곳이 2곳 이상이면 감각기능이 저하되었다고 평가하며, 4곳 이상일 경우 족부궤양의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평가한다.
오답 선지
• 근전도검사, 온도감각 역치 검사: 말초신경 기능 저하를 평가할 수는 있지만 발 괴사 위험도를 예측할 수는 없는 검사다.
• 뇌척수액검사: 뇌수막염 등의 질환이 의심될 때 실시할 수 있는 검사다.
• 피부 조직검사: 진피의 피하신경 수와 진피에서 표피로 진행하는 신경 수 변화를 평가하여 신경병증의 진행정도와 치료에 대한 반응평가에 활용될 수 있다. 발 궤양/괴사 위험도를 예측할 수는 없는 검사다.
관련 이론
• 당뇨의 만성 합병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3120-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