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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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몸무게가 3 kg 줄었다며 병원에 왔다. 하룻밤 사이에 4번 정도 소변을 보고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한다. 혈압 120/9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이다.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2/1.6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40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38 U/L
포도당 190 mg/dL, 당화혈색소 10.2%
C-펩타이드 0.6 ng/mL (참고치, 0.8~3.5)
정답률 88%
누적 풀이 횟수 1,500+
평균 풀이 시간29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56, 체중감소(-3kg/3m) |
Hx | |
S/Sx | 야뇨(4회), 다음 V/S 120/90 84 16 36.4 |
Lab | Fasting glc↑(190), HbA1c↑(10.2), BUN/Cr↑, C-peptide↓ |
Img | |
Etc |
Imp: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
해설
DM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며, HbA1c > 9.0%이고 고혈당 관련 증상이 동반되었으므로 insulin을 투여한다.
• 56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3kg의 체중감소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하루 4회의 야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다뇨가 동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고, 다음 증상도 있다. 체중감소, 다뇨, 다음은 DM의 전형적 증상이다.
• 상기 DM의 증상이 있으며 glucose > 200 mg/dL이므로 DM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한 fasting glucose ≥ 126 mg/dL이며 HbA1c ≥ 6.5%인 것 또한 DM의 진단기준에 부합한다.
• C-peptide가 낮으므로 endogenous insulin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T1DM이나 T2DM이 많이 진행되어 beta-cell 대부분이 파괴된 경우에서 볼 수 있다. 본 환자는 56세임을 고려할 때 후자에 가까워 보인다.
• DM, 특히 T2DM의 치료를 시작할 때 주로 metformin 등 경구혈당강하제로 시작하지만, HbA1c > 9.0%이며서 고혈당 관련 증상(다음/다뇨/체중감소)이 동반될 경우 즉시 insulin therapy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본 환자는 이미 endogenous insulin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므로 경구혈당강하제의 투여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따라서 보기 중 insulin이 가장 적절한 정답이다.
Tip
• 당뇨의 진단 기준
• 2021 당뇨병 진료지침 T2DM 약물치료
오답 선지
• 메트포민(metformin): 일반적인 T2DM의 1차 치료제지만, 본 증례는 HbA1c > 9.0%이며서 고혈당 관련 증상이 확인되므로 insulin therapy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 티아졸리디네디온(thiazolidinedione): 경구혈당강하제로, 주로 2nd line으로 사용된다.
• 나트륨-포도당공동수송체2 억제제(SGLT-2 inhibitor): 경구혈당강하제로, 2nd line 약제 중 흔히 사용되는 약제이며 경우에 따라 1st line으로 사용될 수도 있지만, 본 증례는 insulin therapy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
• 글루카곤유사펩티드1수용체 작용제(GLP-1 agonist): 경구혈당강하제로, 2nd line 약제 중 흔히 사용되지만, 본 증례는 insulin therapy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
관련 이론
• 당뇨의 임상양상과 진단
• 당뇨의 치료
Reference
• Harrison 21e, pp.310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