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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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

[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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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인 36세 다분만부가 3시간 전부터 배가 뭉친다고 병원에 왔다. 2일 전부터 물 같은 질 분비물이 흘렀다고 한다. 혈압 142/89 mmHg, 맥박 91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9°C이다. 질경검사에서 자궁목에서 액체가 흐르는 것이 보이고 니트라진검사에서 파란색을 띤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는 두위, 예측태아몸무게 2,400 g (90 백분위수 2,331 g), 양수지수 4 cm이다.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에서 태아심박동은 정상이고, 자궁수축이 2분 간격으로 관찰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혈액: 백혈구 17,820/mm3, 혈색소 12.9 g/dL, 혈소판 281,000/mm3, C-반응단백질 32 mg/L (참고치, <10)

소변: 단백질 (-)

정답률 25%

누적 풀이 횟수 900+

평균 풀이 시간5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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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F/36, 32주 미분만부, 배뭉침(3h)

S/Sx

배뭉침, 물 같은 질분비물(2d) / 자궁목 액체 흐름

Lab

WBC 17,820/mm3, CRP 32 mg/L

Img

USG: 태아 두위, 체중 90백분위수 이상, AFI 4 cm

Etc

Fetal CTG: FHR 정상, 자궁수축 2분 간격 / 니트라진 검사 (+)

Imp: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PPROM)

해설

24+0~33+6주에 PPROM이 발생했으므로 expectant management를 진행하며 상행감염(ascending infection)을 예방하기 위해 erythromycin을 투여한다.

• 32주 미분만부가 물 같은 질분비물을 호소하며, 니트라진 검사 또한 양성이므로 PPROM으로 진단 가능하다. 현재 산모의 임신주수가 32주이며, 분만이 필요한 특별한 조건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기대요법(expectant management)을 고려할 수 있다.

• 34주 미만 산모에서 기대요법 시 상행감염(ascending infection)의 예방 및 임신기간 연장(prolong latency)을 위해 항생제 투여가 고려 되는데, 주로 penicillin계열 또는 macrolide계열 항생제가 사용된다.

• 따라서, 융모막융모염 등 즉각적인 분만 적응증이 확인되지 않는 34주 미만의 산모에서 기대요법 치료로서 항생제(erythromycin) 투여를 계획한다.

Tip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의 처치

오답 선지

• 옥시토신: Expectant management는 진통이 없으면 놔두고, 진통이 있으면 있는 대로 분만을 진행한다는 뜻이다. 이미 2분 간격으로 자궁 수축이 충분하기 때문에 oxytocin은 투여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재 상태에서 투여했다간 uterine tachysystole을 일으켜 hypertonic uterine dysfunction을 유발할 수 있다.

• 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Broad-spectrum antibiotics로 PPROM 기대요법의 항생제 치료로 주로 활용되지 않는다. 또한, 임신 또는 PPROM 기간 중 amoxicillin-clavulanate의 사용은 신생아 괴사 장염(NEC)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 자궁목원형결찰술: 이미 PPROM이 발생했기 때문에 cervical cerclage는 의미가 없다.

관련 이론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

Reference

• Williams 26e, pp.79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