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

/

47

/

47

43번

[임종평20-1]

0

임신 18주인 28세 다분만부가 산전진찰을 받으러 병원에 왔다. 과거 임신 32주에 조기진통으로 조산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혈압 116/70 mmHg, 맥박 75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7°C이다. 복부 통증은 없다. 초음파검사 사진이다. 처치는?

정답률 86%

누적 풀이 횟수 500+

평균 풀이 시간29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28, 18주 다분만부, 산전진찰

Hx

임신 32주 조기진통으로 조산 과거력

S/Sx

Lab

Img

US: Cervical length 3.43 cm

Etc

Imp: 조산 고위험군

해설

조산 과거력이 있고, 자궁경부 길이가 정상이고 자궁경부무력증 과거력이 없으므로 주기적인 프로게스테론 투여로 조산을 예방한다.

• 임신 18주 다분만부가 조산 과거력이 있기 때문에 예방을 시도할 수 있다.

• 조산 과거력이 있지만 현재 자궁경부 길이가 짧지 않으며(> 2.5 cm), 조산 과거력이 2회 이상이 아니고, 현재 자궁경부 개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진단할 수는 없다.

• 따라서 단순 조산 과거력이 있는 산모에 대하여 조산 예방을 위해 progesterone을 투여할 수 있다.

Tip

조산의 예방 정리

프로게스테론

① 짧은 자궁경부(≤ 2.5 cm): 조산 과거력이 없어도 short cervix가 있으면 투여 권고

② 조산 과거력 (짧은 자궁경부가 없어도 권고되는지에 대한 논란 있음)

자궁경부 결찰술

① 24주 미만 + 자궁경부무력증 (자발적 조산 과거력 + 자궁경부 ≤ 2.5 cm 등)

② 24주 미만 + 자궁경부 ≤ 1.0~1.5 cm

* 단순히 조산 과거력만 있고, 짧은 자궁경부가 없는 산모에게 progesterone이 효과가 있는지 논란이 많다. Williams 26e(2022) 등의 교과서에는 이전 연구결과와 학회들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조산 과거력만 있어도 투여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2023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가 되면서, ACOG 등의 학회들이 짧은 자궁경부가 없는 산모에게는 조산의 과거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질정 및 주사 progeterone을 모두 권고하지 않기 시작했다. 이전 국시/임종평 문제들 중 조산 과거력이 있지만 자궁경부 길이 > 2.5 cm이면서 조산 예방법으로 progeterone의 투여가 정답인 문제들이 많다. 새로운 교과서들이 발간되기 전까지는 해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앞으로 언제 바뀔지 모르니 유의하고 있어야 한다.

오답 선지

• 리토드린: 24주 이상에서 PPROM이 없는 조기 진통시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하는 자궁수축억제제(tocolytic)이다.

• 암피실린: 24주 이상에서 PPROM이 있을 때 GBS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쓰는 항생제이다.

• 베타메타손: 24주 이상에서 PPROM이나 조기 진통이 있을 때 태아 폐성숙을 유도하기 위한 약제이다.

• 프로스타글란딘: 유도분만에서 cervical ripening을 위한 약제이다.

관련 이론

조산의 예방

Reference

• Williams 26e, pp.783-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