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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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여아가 어렸을 때부터 키가 작아서 병원에 왔다. 임신 나이 38주, 출생체중 3,400 g, 출생키 50cm였다. 24개월 때 체중 9.8kg (10백분위수), 키 81.6 cm (10백분위수)였다. 현재는 체중 28kg (10~15백분위수), 키 132cm (10~15백분위수)이며, 머리둘레는 정상이다. 부모님은 초등학생 때까지 키가 작았다고 하며, 현재 아버지는 체중 73.3kg (50~ 75백분위수), 키 177.5 cm (50~ 75백분위수)이고, 어머니는 체중 54.2kg (50~ 75백분위수), 키 164.1 cm (50~ 75백분위수)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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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10, 저신장 |
Hx | IUP 38wk, 3.4kg, 50cm 2세: 81.6cm(10p), 9.8kg(10p) |
S/Sx | 132cm(10~15p), 28kg(10~15p) |
Lab | |
Img | |
Etc | 환부: 177.5cm / 환모: 164.1cm 부모 catch-up growth Hx |
Imp: 체질성 성장지연(constitutional growth delay)
해설
현재 연 성장률(YGR)이 4cm 이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며, 부모의 키가 정상이고 사춘기 이후 catch-up growth 과거력이 있으므로 체질성 성장지연으로 진단한다.
• 10세 여아가 저신장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현재 키는 132cm(10~15백분위수)로, 3백분위수를 초과하여 저신장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
• 환아는 생후 24개월에 키가 10백분위수였으며, 현재까지 10~15백분위수를 유지하며 일관된 성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연 성장률(YGR)이 4cm보다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로 지난 8년간의 YGR을 계산한 결과 약 6.3cm/y로 사춘기 이전 정상 성장 속도 범위 내에 속한다.
• 환아의 부모는 모두 평균 이상의 신장을 가졌으며, 어렸을 때 키가 작았다가 사춘기 이후 catch-up growth를 통해 정상 신장에 도달한 과거력이 있다. 이러한 가족력과 현재 환아의 성장 양상은 체질성 성장지연(CDGP)의 전형적 특징과 일치한다.
• CDGP는 성장속도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며, 사춘기 지연과 함께 최종적으로 정상 신장에 도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환아 역시 가족력과 성장 기록을 바탕으로 사춘기 이후 중간 부모 키(MPH)인 164.3cm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Tip
• 성장지연 호소 환아의 감별
오답 선지
• 가족성 저신장: 본 증례는 환아의 부모 모두 정상 범위의 신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가족성 저신장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 성장호르몬결핍증: YGR이 정상 범위 이하이며, 키 백분위수가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 환아는 YGR이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며, 백분위수를 유지하고 있다.
• 출생 전 원인에 의한 성장장애: 보통 출생 당시 저체중 또는 저신장으로 나타나며, 이후 성장에 문제가 지속된다. 하지만 본 환아는 출생 당시와 이후 성장 곡선에서도 정상 범위의 백분위수를 유지하고 있다.
• 출생 후 원인에 의한 성장저하: 출생 이후에 성장속도의 저하와 백분위수 하락을 특징으로 한다. 본 환아는 출생부터 현재까지 성장속도가 정상이며 백분위수도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 이론
• 저신장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110-1112